바울이 전한 복음(1;11-12)

 

바울이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고,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았다고 하셨는데, 바울도 사람이 아닌가? 이와 같은 말씀의 뜻은 무엇인가?

그러나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신학이라는 학문을 통해서 예수를 논하고 있으니, 많은 신학 학문 중에 어느 것이 진리인가? 율법의 사람을 통한 신학 학문은 세상 율법의 교훈일 뿐...진리는 아닙니다. 진리란 오직 예수께서 밝혀 주신 하나님의 뜻 곧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알지 못하고는 진리를 말할 수 없습니다.

(18:24-26)에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은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였고, 그는 일찍 주의 도를 배워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는 자였지만 요한의 물세례만 알 따름이라고 했습니다.

(18:26)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아볼로에게 하나님의 도를 자세히 풀어 가르쳐 주었는데, 이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어 주시고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도입니다.

아볼로는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이고,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가르쳐 주는 자였지만, 신학이라는 사람의 학문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율법 아래 있는 자입니다.

진리이신 예수를 믿으면서...실상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예수께서는 (10:16) 또 이우리(처소=곳간)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율법 아래 있는 자들=청함을 받은 자들)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예수 안에 다른 양들이 있는데, 이들은 예수 안에 청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청함을 받은 자들은 율법의 사람의 지혜로 말미암는 신학에 의한 교리 교파를 좇아 신앙을 하게 됩니다.(칼빈, 웨슬레, 루터 등등)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아볼로와 같은 신앙입니다. 그러나 구원은 청함을 받은 자들 가운데서 택함을 받아야 예수님의 양들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면 바울이 전한 복음은 무엇일까요? 바울이 전한 편지서의 핵심 내용은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2:2)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비밀의 말씀인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죽어 주시고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비밀을 밝혀 주셨는데, 십자가는 말하지만 십자가의 도()는 지금까지 감추어두신 비밀입니다.

초대교회의 이른 비 역사에는 그리스도”“십자가를 전하고 자랑했지만, 그리스도는 비밀이었기 때문에 바로 알지 못했고, 율법의 바탕에서 예수를 전했기 때문에 바로 알지 못했습니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알지 못함으로 십자가만 말할 뿐...예수를 바로 알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도 아니고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니라고 하셨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하셨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열어 보여 알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진리의 성령 보혜사뿐입니다.

예수께서는 예수를 증거 하실 수 있는 분은 보혜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15:26)

또한 사람에게서는 증거를 취하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5:34) 우리들의 믿음은 사람의 학문을 교리화 하여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안에 계신 진리의 참 하나님은 학문의 대상이 아닙니다.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깨달아 알고 믿고 순종함으로 구원입니다.

율법의 사람에 의한 신학 학문에 매이지 말고, 오직 예수께서 죽으심을 통해서 밝혀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하나님의 뜻)를 믿음으로 마음에 영접한 자에게는 (14:26)에 보혜사께서 친히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또한 예수께서 말씀하신 모든 말씀들을 생각나게 하시는 계시의 믿음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