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과 혼과 육체(창3:1-4)

(창 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창 3: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육적 식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창 3: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창 3:4)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뱀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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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3장의 말씀에 여자와 뱀의 대화 내용을 가지고, 대부분의 많은 신앙인들이 오해하고 있음은, 마귀의 꼬임을 받은 뱀이 여자를 꼬여서 선악과를 먹게 하여 범죄 하게 한 사건으로서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한 죽음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3장의 여자와 뱀의 대화 내용은 문자적인 그대로의 말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비밀로서, 먼저 우리는 자연계의 뱀이 어떻게 간교한 지혜가 있겠는가? 간교한 지혜는 말씀에서 비롯되는 바, 근본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첫 사람 이외에 다른 동물들에게는 생육 번성의 능력은 주셨지만—말씀을 주시지를 않았다.

여자와 뱀의 대화 내용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람의 인격은 영혼과 육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영혼은 율법으로 말미암는 선과 악으로 인한 간교한 지혜가 있고...두 마음이 있고 두 혀를 가지고 있는 뱀을 비유하신 말씀이다.

또한 육체는 생육 번성을 이루는 여자로 비유하신 말씀이다.

창세기 3장의 뱀과 여자와의 대화는 사람의 심령 인격 안에서 일어나는 세미한 부분으로서 영(아담), 혼(뱀), 육체(여자=하와) 사이에서 일어나는 은밀한 대화의 상징이다.

본문의 말씀에 “뱀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의 뜻은 마음 안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데, 그 중에서 악한 혼의 음성은 육체와 야합하여 세상적인 물질적인 땅의 열매를 맺으려 하고, 선한 영의 음성은 신령한 하늘의 뜻을 따르려 한다. 영과 혼은 서로가 상반된 생각(사람 마음의 양면성)을 하지만, 육체 안에서 하나(율법=영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악한 결과를 맺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육신의 생각들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데(롬8:7),

바울은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영과 혼과 육체의 역사를 간증하기를

(롬 7: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롬 7:22) 내 속 사람(영)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롬 7: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혼)이 내 마음의 법(영)과 싸워 내 지체(육체) 속에 있는 죄의 법(마음에 새긴 율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 도다

오직 사람에게만 있는 죄의 역사를 자신의 마음에서 찾아야 한다. 교계에서 말하는 제 삼의 미혹에 의한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인한 죄의 논리가 아니라, 선악을 알게 지음을 받은 아담의 마음에 새긴 율법으로 말미암는 것이고, 또한 선악을 아는 인격자로 태어난 우리들도

자신의 마음 안에서 죄의 원인을 찾아야 고침을 받고 거듭나게 된다.

사람은 아무리 자신의 옳은 생각으로 죄와 상관없이 살고자 하나, 결코 죄와 상관이 없는 자가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바울은 (롬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롬 7: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영)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혼)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이제 예수를 믿는 모든 분들은 예수께서 친히 십자가에 죽어 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공로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율법(선과 악)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하고, 율법의 주관자인 아담 안에서 태어나는 모든 인생들은 바울과 같이 자신의 마음 안에서 역사하는 은밀한 역사를 봐야 할 것이다.

나의 몸(육체)과 마음(영혼)까지라도 내가 선을 원하는 마음대로 살지 못하는 자신을 보라!

나의 모든 것을 예수께 온전히 맡기고 순종하는 믿음을 보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