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름이 무엇이냐? (막5:1-9)

 

 

사람은 육체와 영혼의 결합체로서, 영혼은 생명의 근원이며, 그 인격이 근본적으로 땅에 속한 인격으로 지음을 받았다. 영혼이 없는 몸은 죽은 것이고, 말씀이 없어서 말을 하지 못한다면 짐승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율법의 말씀을 인격으로 가지고 있어서 선악을 분별한다.


선악을 분별하는 율법 안에 갇혀 있는 사람들! 그들은 자신의 옳은 생각에 집착하게 되고 욕심을 부리게 되며, 그 결과 괴로움과 고통의 늪에 빠져들게 된다. 이는 죄의 사슬에 스스로 매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자는 어떠한 고랑과 쇠사슬로 매여도 그에 순응을 하지 못하고 파(깨뜨림)하게 돈다. 이는 율법 아래 있는 자는 율법 아래에 불순종을 하게 되고, 서로가 정죄하며 자의든 타의든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것이다.


본문의 “무덤”은 율법의 무덤이다. 무덤 속에는 시체가 있고, 썩은 시체는 독수리가 모이는 곳으로 곧 귀신의 처소이다. 2절)무덤 사이에서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나와 예수를 만남은? 율법의 믿음에서 더러운 귀신 들렸던 자가 예수님 앞에 나오는 것이다.


3절)율법의 믿음 안에 거쳐를 정하고 있는 자로서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자이다. “아무나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는 주님의 말씀 보다도 자신의 옳은 생각에 매어 있는 자로서 교만하고 강팍한 자이다. 이와같은 자는 “아무나” 곧 누구의 구속도 받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는 자기 마음대로 자유로운 것 같으지만, 실재로는 더러운 귀신의 세력에 붙잡혀 있음을 알아야 한다.


4절)“이는 여러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사람이 세상에 어울려 사는 것은 약속 가운데 사는 것이다. 약속을 안지키면 질서가 깨지고, 질서를 깨는 자는 죄를 짖게 되고, 죄를 짖게 되면 괴로움과 고통이 따르게 된다. 율법의 고랑과 쇠사슬(윤리, 도덕, 정, 법)에 매어 있으면서도 괴로움과 고통을 모르는 자는 더러운 귀신 들린 자이다. 그러나 괴로움과 고통을 알고 고침을 받기 위해서 예수님 앞에 나오는 자는 정신이 온전하여 지리라.


5절)“밤낮 무덤(세상 율법) 사이에서나 산(믿음의 산)에서나 늘 소리지르며 돌(자기의 옳은 생각=율법)로 제 몸을 상하고(자기 학대) 있었더라” 본문의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은 세상에서나 믿음 생활에서나 괴로움과 고통을 항상 소리지르고 있으나, 결코 하나님의 정한 때까지는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 만 학대하게 된다.


이와같은 자는 예수님을 바로 만나야 한다. 사울이 율법의 의인으로 예수님의 제자들을 핍박하고 정죄하는 일에 앞장을 섰지만, 그와같은 믿음에서 하나님의 정한 때(다메섹 도성에서 빛되신 예수님을 만나기까지)까지는 사울도 자신의 옳은 생각 속에서 머물게 된다.


지금은 세상에 악이 넘쳐나서 어느 것이 주님의 뜻이고, 사람의 뜻인지를 분별하지 못해서, 더욱이 예수를 믿을 지라도 온전히 죄악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보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는데, 십자가의 도(보혈의 피 공로)를 바로 알고 믿는 자의 마음에 보혜사를 보내 주신다. 십자가의 도를 알고 믿는 자는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이루어 주신 사랑을 아는 자이고, 사랑을 아는 자는 모든 진노의 세력을 이기고 모든 죄 가운데서 벗어나리라.   


고침을 받기를 원하는 자는 예수님께서 이루어 주시고,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 앞에 나아와야 한다. 보혜사 곧 예수님께서 각인의 마음에 오셔서 모든 죄의 세력들을 멸하여 주신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에 둥지를 틀고 거쳐를 삼았던 귀신들은 쉽게 나가려 하지를 않는다. 오히려 “큰 소리로 부르짖어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귀신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알고 있고, 예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음을 말함은 사실이다. 상관이 있는 것은 보혜사를 모신 택함을 받은 자가 상관이 있는 것이고, 귀신은 상관이 없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명하시는 것이다.


또한 심령 안에서 귀신의 미혹의 음성은 “원컨데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 이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게 되면 귀신은 심령에서 미혹하기를--하나님 앞에나 맹세하면 되지, 무슨 십자가의 도이고--보혜사를 말하느냐고 마음을 혼돈하게 하며 육신의 두려움을 주면서 나가지 않으려고 버티는 것이다. 그러나 아들의 음성을 들은 자는 십자가의 도를 본 받는 믿음으로(일사각오) 무덤(율법) 가운데서 온전히 벗어나리라.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여 율법의 고랑과 쇠사슬에서 벗어나자. 진리의 성령이신 보혜사는 우리들에게 참 자유를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