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실한 곡식(막4:26-29)

@ (막 4:26) ○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마 13:44)에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하셨는데, 이천 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예수는 하나님의 품속에 있는 독생 하신 하나님 곧 약속의 말씀을 이 세상 땅에 심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성육신으로 다시 오시지 않고 진리의 성령이신 보혜사를 우리들의 심령 땅에 보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요14;16) 각인의 심령 땅에 부활하신 아들의 영인 보혜사(갈4;6, 요14:26)를 마음에 영접함은 하나님의 씨를 심령 땅에 심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주시게 됩니다.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의 씨 곧 보혜사입니다.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예정하시고 감추어 두셨던 비밀의 말씀으로서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밝혀 주신 그리스도의 비밀입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이 십자가의 도로 말미암아 밝혀주셨습니다. 이제 성경의 모든 비밀의 말씀들이 십자가의 도안에서 열어 보여 주십니다. 심령 땅에 보화를 발견한 자는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야 합니다.

@ (막 4:27)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세상의 모든 생명체가 자라는 것도, 사람이 나서 자라는 것도 밤과 낮의 변화 속에서 자라지만, 사람의 생각으로는 알지 못합니다. 씨를 뿌림과 물을 주는 것은 사람을 통한 역사이나 자라는 것은 하나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자신의 마음 안에서 이루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해야 함은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 (막 4: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씨를 심은 땅에서 처음에는 싹이 나고 다음에는 이삭이라고 했습니다. 처음은 율법의 말씀으로 말미암는 이른 비 역사이고, 다음은 십자가의 도 진리의 말씀으로 말미암는 늣은 비 역사입니다. 그 다음은 충실한 곡식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이삭이 맺어졌다고 할지라도 충실한 곡식이 되기 위해서는 더 자라야 합니다.

이삭은 열매이지만, 어려서는 쭉정이와 같습니다. 쭉정이 일 때에는 새들(귀신)이 와서 결실하지 못하도록 물을 짜 먹습니다. 이와 같은 단계에는 악의 영들과의 싸움으로서 이길 때에 결실하게 됩니다.

세상에서도 결실(성공)하기까지는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서 능력을 입게 됩니다. 그 어려움의 터널을 극복하고 나면 기쁨의 보람을 맞게 되듯이, 영적 결실도 또한 같습니다. 우리들의 믿음이 농부가 원하는 만큼 결실하기까지 이삭에서 더 자라야 합니다. 그래서 (엡 4:15)에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함과 같습니다.

자라야 하는 이유로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엡 4:14) 아들의 영인 보혜사로 말미암는 아들들은 아들답게 살아야 합니다. 아들의 명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라야 합니다.

@ (막 4: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수가 차면 이 세상 끝입니다. 하나님의 친 백성의 수가 차면 낫을 대는 마지막 역사에 알곡으로서 주님 앞에 서야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늣은 비의 역사입니다. 추수의 때가 이르렀습니다. 이삭이 아닌 알곡인 충실한 곡식이 되기 위해서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마음에 받아들이고, 순종하여 거듭남을 통해서 범사에 자라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먼저 심령 땅에 하나님의 씨가 있어야

충실한 성령의 열매는 사람의 아닌 오직 보혜사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