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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침상을 들고 집으로 가라(마9:1-8) 중풍병자가 예수님 앞에 나아와 죄 사함을 받았는데, 중풍병자가 누구인가? 중풍이란 전신이나 반신이나 몸의 일부가 마비되는 병인데, 이는 믿는 자들의 신앙이 마비된 자들을 상징 비유하신 말씀이다. 문자적으로 중풍병자라면 육신의 병든 자를 말하겠으나, 죄 사함이란 그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다. 믿는 자들의 마음이 병들어서 전신이나 반신 또는 일부가 마비된 자들을 말한다.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란 율법의 침상으로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말한다. 이들은 진리의 예수를 말하고 믿으나 율법 아래서 벗어나지 못하고, 믿음이 왔다 갔다 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율법과 진리의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고, 율법을 진리로 진리를 율법으로 인식하고, 결국에는 진리를 핍박하는 원인이 되게 된다. 그러나 예수 앞에 믿음으로 나오게 되면, 그 믿음을 보시고 죄 사함을 받게 된다. (마 9:1)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마 9:2)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천년 전에는 성육신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를 만났으나, 오늘날에는 예수를 어떻게 만날 수 있겠는가? 예수께서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만나는 것이다. 진리의 성령 보혜사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신 진리의 영 곧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다.(요14:16,26) (마 9:3)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참람하도다 (마 9:4)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가라사대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마 9:5)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예수께서는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셨는데(요6:38-39), 하나님의 뜻이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인 것이다. 십자가의 도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고 믿는 자는 죄 사함을 받게 된다. 이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마음에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쉬운 것이다. 그러나 일어나 걸어가라 함은 중풍병자에게는 어려운 문제이다. (마 9:6)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죄를 사하는 권세는 사람에게는 없다.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는 권세로서 아들 예수에게 주신 죄를 사하는 생명의 권세이다. 세상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 가운데 있는 모든 인생들을 속량하신 십자가의 도인 하나님의 사랑은 죽은 자를 살리는 생명의 권세인 것이다. 이는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바울의 고백과 같은 것이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를 믿음으로 고백하는 자에게는 죄 사함과 능력을 입혀 주시는데, 능력을 입혀 주셔서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명하시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말씀으로 우리들에게 교훈하시고, 우리들은 믿음으로 결단하여 율법으로 말미암는 중풍병자에서 벗어나 일어나야 함이다. 그리고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함은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해서 내 마음의 율법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온전한 율법(진리의 인격)을 이루어야 한다. 온전한 율법을 이루는 길은 (갈 2:19)에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함이니라” 함과 같이, 십자가의 도를 믿는 믿음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중풍병자인 자신을 보는 자는 예수 앞에 나와야 죄 사함 십자가의 도안에서 능력을 입어야 일어나 걸어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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