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에 순종하라(렘29:4-11)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늘에서 난 자들이 아니고, 근본적으로 율법의 이 세상에서 태어나고,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의 법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은 이 세상의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자들이 많다.

바벨론의 포로가 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교훈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주시는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율법의 이 세상은 영적 바벨론과 같다. 율법 아래 갇혀 사는 모든 인생들은 바벨론의 포로와 같은 것이다. 그들에게

(렘 29: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렘 29:5)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렘 29:6)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포로에서 해방시켜 주시기까지는 오히려 (렘 29:7)에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하신 것은 바벨론에 순종해야 함을 교훈한다.

율법 아래 죄의 포로(종)가 되어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는 (마 5:17)에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하셨는데, 이는 율법을 더욱 지켜야 함을 말씀한다.

어떤 분들은 예수를 믿고 예수님의 사랑만 지키면 되지, 세상의 법은 지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예수님의 사랑을 지키는 것이 무엇인가?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어 주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인데, 우리들도 이웃 형제들을 위해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이 사랑이다.(요일3:16)(롬5:8)

(롬 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롬 8:4)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은 율법의 사람은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십자가에 죽어 주시고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십자가의 도안에서 주시는 능력으로 말미암아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인 것이다.

육신을 좇아 살기를 원하는 자는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가 없다.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길은 오직 영을 좇아 곧 진리의 성령 보혜사께서 인도하시는 데로 순종하게 될 때에 가능한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에는 세상의 법에 불순종해도 상관없는 것으로 알고, 법을 어기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자들이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명에 불순종하는 것과 같다.(롬13:2) 그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역사할지라도 예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자인 것을 알아야 한다.

(렘 29:8)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에 있는 선지자들에게와 점쟁이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꿈도 곧이듣고 믿지 말라 (렘 29:9)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율법의 말씀이나 진리의 말씀이나 모든 말씀은 약속이다. 약속은 쌍방 간에 지킬 때에 효력이 있는 것이다. 우리들이 예수를 믿는 것은 율법 아래서 온전히 지킬 수 없는 것들을 예수님의 능력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온전히 율법의 요구를 이루는 것이다. 그 길은 십자가의 도를 본받는 믿음에 있는 것이다.

바벨론(율법)의 포로에서 벗어나는 길은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 함이니라(갈2:19)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바벨론의 포로들로서 순종해야

율법의 요구를 온전히 이룸은 오직 십자가의 도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