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과 작품의 차이(고전10:1-5)

세상에서 상품과 작품의 차이는 사람이 인식하는 가치 기준이 엄청난 차이가 있다. 상품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고, 비교적 만들기가 어렵지 않은 것으로 평범한 것들이다. 수요가 많고 가치 기준이 낮은 것들이다.

그러나 작품은 물질적 가치로는 환산할 수 없는 것이고, 엄청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쉽게 구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함부로 사거나 팔 수 없는 희귀한 것들이다. 이는 만들기가 힘들고 어려운 것으로서 만드는 자의 정성과 땀과 눈물과 시간과 영혼을 불어 넣어 만들게 된다. 세상에서 예술품들 중에는 그러한 것들이 많다.

세상에서 그러하듯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믿음에도 그러하다. 성경 말씀에 청함을 받은 자들이 있고, 택함을 받은 자들이 있는데, 청함을 받은 자들을 신자라 하고 택함을 받은 자들을 성도라 한다.

예수 안에 부름(청함)을 받은 자들은 그 수가 많지만, 부름을 받은 자들 중에서 택함을 받은 자들은 적은 것이다. 청함을 받은 자들은 사람을 따라 신앙을 하게 되고, 택함을 받은 자들은 예수를 바로 알고 오직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신앙이다.

본문에 율법의 종인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신령한 식물과 신령한 음료를 반석인 그리스도로부터 먹고 마셨다고 했는데, 그들이 왜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는가?(고전10:5)

그리스도이신 예수께서는 (요 6:55-57)에 “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반석인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양식이지만, 모세를 통해서 받은 양식은 먹고도 멸망 받게 되고, 예수께서 주시는 양식은 먹으면 죽은 자도 다시 살게 된다. 이와 같은 비밀은 지금까지 그리스도 안에 두 법 곧 율법의 말씀과 진리의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비밀을 알지 못한데 있다.

이를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율법을 진리라 하고, 또한 진리를 율법이라 하는 오류를 범해 왔고, 그 결과 생과 사의 분별이 없었던 것이다. 모세를 통한 율법 아래서는 많은 무리들이 따르게 되고, 그 들은 세상 물질 명예 권세를 복 받으려고 신앙하는 자들로서 결말은 영원한 멸망이다.

(갈 4:1)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갈 4:2) 그 아버지의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직이 아래 있나니 (갈 4:3)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 있어서 종노릇 하였더니

하나님의 유업을 아들이라도 어려서는 종과 다름이 없어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는 것이다. 예수를 믿고 진리의 아들이 되기 전에 율법의 종들 아래서 양육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예수 안에 청함을 받은 자들이라서 그 수가 많다.

그러나 그들 중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야 할 자들에게 (갈 4:6)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함과 같다.

마음에 아들의 영인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영접한 자들은 택함을 받은 자들로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십자가의 도안에서 율법과 진리를 분별하여, 그리스도 안에 짝퉁과 진품을 분별하라! 예수 안에서 사울과 바울 중에 누가 되기를 바랄 것인가 스스로 자문하라!

사람이 인정하고 인정받는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십자가의 도를 믿고 본받아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아들들이 되자.

진리의 아들인체 하는 많은 율법의 종들은 상품과 같고

십자가의 도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자들은 작품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