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주인은 누구인가?(마12:43-45)

예수께서는 (마 6:24)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하셨는데, 당신은 누구를 주인으로 섬기는가?

예수의 이름을 부르고 믿는 자들은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참 하나님을 섬긴다고 고백할 것이다. 그러면 두 주인 중에 예수님 말고 또 다른 주인은 누구인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하셨는데, 재물의 주인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시고, 창1:27-28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첫 사람에게 세상의 모든 재물을 주시고 또한 생육 정복 다스리게 하신 것이다.

이는 이 세상 땅에 주인으로 첫 사람 아담을 세우셨고, 천국의 주인으로 예수를 세우신 것이다. 두 주인이라 함은 땅에 주인인 아담과 하늘에 주인 예수를 말한다.(고전15:45) 이는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밝혀주시는 비밀이다.

누구든지 마음으로는 예수 안에서 참 하나님만을 섬기기를 원하지만, 그 마음 중심에 어떤 주인이 있느냐에 따라서 믿음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가 된다. 모든 사람은 첫 사람 아담의 율법 아래서 태어나기 때문에 땅에 속한 자의 형상 곧 율법의 인격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 결과 죄와 사망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마 12:4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마 12:44)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 되었거늘

예수를 나의 구세주로 믿고 섬기려는 믿음으로, 내 마음을 주관하고 있던 어두움이 떠나게 되는데, 떠났던 더러운 귀신이 다시 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상에서 내 마음대로 살던 삶 속에서 벗어나 예수를 믿게 되면, 나를 주관하던 자가 떠나게 된다. 그러나 물 없는 곳 곧 진리의 말씀이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한 더러운 귀신이 자기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여기에서의 집은 내 마음이다.

나갔던 귀신은 언제든지 자기가 나온 집을 항상 그리워하게 되는데, 전보다도 소제되고 수리 되고 또한 비어 있으니까, 자기 집에 다시금 돌아오게 된다. 내 마음에서 떠났던 더러운 귀신이 돌아 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새로운 주인 곧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는 것뿐이다.

(마 12: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더러운 귀신이 비어 있는 집으로 돌아 올 때에는 다시금 빼앗기지 않으려고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오게 되는데, 이는 더욱 강력한 사망의 권세의 주인공 마귀와 함께 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는 것이다. 전보다도 더욱 악하고 강팍한 자가 되는 것이다.

누구든지 두 주인을 분별하지 못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율법 아래 갇혀서 두 주인을 섬기게 된다. 이는 예수를 입으로는 시인하고 믿으면서도 마음에 약속하신 보혜사를 영접하지 못하면, 입으로는 진리이신 예수를 섬기고 마음으로는 율법의 사망권세를 잡은 마귀(아담)를 섬겨 결국 두 주인을 섬기게 된다.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두 주인을 분별하여, 당신의 주인을 선택하라! 빛이 되시는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믿음으로 마음에 영접하면 어두움의 주인은 완전히 떠나게 된다.

첫 사람 아담은 땅에 속한 자 곧 율법의 주인으로 마귀

예수님은 하늘에 속한 자 곧 천국에 주인으로서 보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