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어라(계3:18-20)
다음 주일은 성탄주간이다. 진정한 성탄의 기쁨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성탄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보내 주신 것을 찬양하고 기쁨을 나누는 데 있다. 이천년 전 여호와를 섬기던 유대 백성들 그들은 왜 예수를 영접하지 못했는가? 모세를 따르던 그들의 신앙은 율법의 신앙으로서 진리와는 대적의 관계이기 때문에 결코 영접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예수께서 다 아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을 다 비유로 말씀해 주신 것이다. 그들은 예수를 받아 드릴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탄의 의미를 알지 못한 것이다. 우리들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바로 섬김은 나의 뜻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이다.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오늘날 예수의 탄생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이천년 전이나 오늘날이나 성육신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를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고 있으나, 이제는 우리들의 심령에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각 심령 땅에 영접하여, 내 안에 오신 예수를 찬양하고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문 밖에서 우리들의 심령을 두드리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성육신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이루어 주신 첫 열매인 십자가의 도 곧 진리의 말씀이 주시는 교훈을 먼저 들어야 하고 다음은 믿어야 한다.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깨달아 알고 믿는 자는 마음의 문을 열어야 문 밖에 계신 보혜사께서 들어오시게 된다. 그 때서야 보혜사로 말미암는 더불어 먹고 마시는 삶 곧 예수님과 내가 하나를 이루게 됨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먼저 우리들의 각 심령에 이루어 주심을 안다면, 육신으로 오신 예수만을 찬양할 것이 아니라, 진리의 성령으로 오시는 또 다른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여 진정한 성탄의 기쁨을 누려야 할 것이다. 각인의 심령에서 성탄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되면, 예수의 이름은 말뿐이고, 세상에 속한 물질적 육신적 성탄으로 갈수록 세속하고 타락의 모습만을 보이게 될 것이다.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은 무엇인가? 먼저 십자가의 도안에서 율법의 정체를 깨달아 알고, 율법 아래서 태어난 나의 인격도 율법이기 때문에 율법 아래서는 예수를 영접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새긴 율법(롬2:15) 곧 나를 십자가에 못 밖아야 한다. 바로 내 마음의 돌(율법)을 치우는 것이다. 이는 주님의 십자가의 도를 본받는 믿음으로 나의 십자가를 지는 것이요, 온전히 보혜사께 나를 맡기는 순종의 믿음이 되는 것이다. (계 3: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고 흰 옷을 사고 영을 분별할 수 있는, 새로운 영안이 열리는 축복 속에서 진정한 성탄의 기쁨이 마음에 함께 하게 된다.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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