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와 형체와 영광(고전15:35-41)
(고전 15:35) ○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길을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은 육신의 영원한 삶이 아니라 영혼의 영원한 삶이다. 사람이란 요8:44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본래 죄의 종(롬 6:17)으로 진노의 자녀(엡 2:3)로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요 8:38)에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하셨는데, 이는 율법의 주관자인 첫 사람 아담 안에서 태어나고 또한 율법 아래 갇혀 있는 것이 이 세상이요 또한 사람이다. 모든 인생들은 율법의 씨를 인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율법으로 말미암는 그 형체(인격)도 다 다른 것이다. 이는 우리의 바램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다. (고전 15:38) 하나님이 그 뜻대로 저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는 세상의 씨와 형체는 다 다르지만, 진리로 말미암는 천국은 하나로 통일되는바, 천국의 씨와 형체는 하나로 통일되어야 한다. 히2:11에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요일3:9에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세상의 씨와 형체는 다 다르지만, 천국의 씨와 형체는 오직 십자가의 도안에서 하나이다. 그래서 땅에 속한 형체가 있고 하늘에 속한 형체가 다르다. 땅에 속한 씨는 율법의 말씀을 뜻하고, 하늘에 속한 씨는 진리의 말씀이다. 어떤 말씀의 씨를 받아 들이느냐에 따라서 형체(인격)도 다르다. 예수를 믿는 자라면 누구든지 예수님의 인격(마음)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인격은 율법 아래서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직 예수께서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여 주님의 마음 곧 인격을 소유하게 된다. 율법의 사람으로서 어느 한 가지도 자신의 마음대로 못하는 것을 안다면,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믿음에서 모든 일에 맡기는 신앙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예수의 씨를 심으심은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심같이, 우리들에게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심령에 보내 주심은 우리들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고자 함이다. 우리들의 심령 밭에 씨를 뿌림은 주님의 종들 곧 사람을 통한 역사이고, 형체는 사람이 아닌 오직 보혜사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씨를 뿌리는 자와 물주는 자는 일반이나 자라게 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있기 때문이다. (고전 15: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씨를 뿌림은 많은 열매를 얻고자 하심이다. 예수께서 한 알의 밀이 되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이루어 주신 첫 열매인 그리스도 곧 십자가의 도안에서 많은 영광을 받으신다. 십자가의 도안에서 말씀의 씨를 분별하라! 진리의 씨와 형체(인격)로 나타나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자들을 통해서...다시 산 자들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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