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눅12:41-48)
지혜는 사람의 지혜가 아니고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의 도안에서의 지혜가 있어야 하고, 진실함도 사람의 진실함이 아니라 주님보시기에 진실한 자가 되어야 한다. 주님보시기에 진실한 자란 자기를 부인하고 말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가는 자라야 진실한 자라 할 수 있다. 또한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인가? 때는 사람이 생각하는 때가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정한 때로서 사람이 알 수 없다. 이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따라서 양식을 주시는데, 율법의 구약이 잇고 다음에 진리의 신약이 있음과 같다. 먼저는 율법의 말씀으로 양육을 하시고 다음에 진리의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신다. 율법 아래서 분별이 없던 구약의 유대 백성들에게 진리의 예수님을 보내 주셨지만, 그들은 예수(진리)를 알지 못했다. 그들이 예수를 따라 다녔던 것은 (요 6:26)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함과 같이, 육신의 떡과 병 고침만을 바라고 있었을 뿐이고, 실상 예수를 마음에 영접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바라는 것은 모든 것이 세상 것이기 때문이다. 육신의 떡은 육신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것이지만, 영혼이 구원에 이르는 참 떡은 영혼의 건강과 영생을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영(하늘)과 육(땅)을 분별하지 못해서 말씀을 혼잡케 하여 진정한 진리의 양식을 먹지 못했다. 이제는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율법과 진리에 대한 분별을 하여, 율법의 교훈은 금식을 하고, 진리의 말씀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영생의 양식을 취해야 할 것이다. (요 6:27)에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은 오직 예수께서 친히 죽으시고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주시는 영혼의 양식이다. 이 양식은 (요 4:34)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하심과 같다. 육신의 양식과 영혼의 양식을 분별하라! 육신의 양식도 분별하여 좋은 것으로 먹어야 건강하듯이, 영혼의 양식도 십자가의 도안에서 분별하여 좋은 것으로 취할 때에 마음의 건강을 가질 수 있다. 이제는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하나님의 뜻과 사랑을 깨달아 알고 믿음으로 준비해야 할 때이다. 주님의 뜻과 사랑은 오직 십자가의 도뿐이다. (눅 12: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눅 12: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주인의 뜻을 아는 자는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입은 자로서 행함으로 예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기름을 준비하는 자와 같다. 죄와 사망의 능력을 이길 능력을 입은 자이다. (고전 4:20)에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함과 같이, 능력의 말씀 곧 십자가의 도를 전함으로 주인의 뜻을 알게 하고 믿음으로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이를 준비한 자들이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로서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지혜로운 종들이 될 것이다. (요 6:58)에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곧 율법의 썩을 양식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의 도안에서 영생의 양식을 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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