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요12:20-28) 추수 감사절의 의미는 한해 농사의 결실을 맺은 것에 대한 감사일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열매를 좋아한다. 그 열매를 맺기까지 많은 수고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많은 수고가 있을지라도 맺어진 열매의 결과에 따라서 기쁨이 되고 또한 실망이 될 수도 있다.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8)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많은 수고를 하는 농부의 바람은 열매를 맺는 결실이다. 성경 말씀에 하나님은 농부로, 예수님은 포도나무로, 우리들은 가지로 비유하셨는데, 우리들의 신앙이 예수로 말미암지 않고는 결코 영적 열매를 맺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열매를 맺지 않고는 농부를 기쁘게 할 수 없다.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릴 수 없다. (요 12: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요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5)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의 말씀은 성육신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씨인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셔야만 만 백성들을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시고 마음의 참 자유(성령의 열매)를 누리게 되고 영광을 돌리게 된다. 추수 감사절의 참된 의미는 보이는 육신적 물질적 풍요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마음에 하늘의 것으로 은혜를 입어 성령의 열매를 맺는데 있다. 언제든지 주님께서는 우리들의 심령을 보시고 마음에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성령의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한다. 이는 예수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예수와 하나가 되는 길은 예수께서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할 때에 가능한 것이다. (요 14:16)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하셨고, 바울은 (롬 7:4)에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보혜사)에게 가서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모든 것을 예수에게 주셨고, 오직 예수를 통해서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으려면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또 다른 보혜사)”에게로 가라 곧 만나야 함을 교훈한다. 육신의 열매는 사람의 지혜와 노력으로 맺을 수 있지만, 성령의 열매는 오직 진리의 성령 이신 보혜사와 함께 할 때에 가능하며, 이는 우리들의 각 심령에 맺어지는 영적인 열매인 것이다. 죽음이 없이 새 생명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예수께서 우리들에게 본을 보여 주신 것은 만 백성들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어 주신 것이고,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믿고 본받아 순종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구원의 문인 십자가의 도를 완성하셨고, 이룰 믿는 우리들은 십자가의 도를 본받아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갈 때에 많은 열매를 맺어 영광을 돌리게 된다. 추수 감사절에 보이는 물질을 드리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금년 한해도 우리들의 각 심령에 하늘의 것으로 은혜를 입고 마음에 성령의 열매를 맺어 영광을 돌리는 믿음의 바탕에서 감사의 물질도 드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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