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층 누(樓)에서 떨어지는 자(행20:7-12) (행 20:7) ○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안식 후 첫날은 주님의 날로서 바울을 통한 예배의 현장이다. 이튿날 떠나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밤중까지 말씀의 떡을 떼는 가운데 (행 20:8) 우리의 모인 윗 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등불을 많이 켰다 함은 말씀에 은혜를 받는 자가 많음을 알 수 있다. (행 20: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았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 누(樓)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 보니 죽었는지라 그중에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층 누(樓)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했는데, 삼층 누는 삼층으로 된 누각을 말하고 이는 바울이 증거한 삼층 천(고후12:2에 셋째 하늘)의 비밀 곧 3층으로 된 노아의 방주의 비밀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비밀이다. 유듀고는 청년이라 했는데, 청년은 혈기 왕성한 자로서 주님의 세미한 음성은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졸음에 깊이 빠지고 삼층 천의 비밀을 아는 믿음에서는 떨어진 것이고 결국 죽은 자가 된 것이다. 삼층 누에서 떨어져 봐야...실패를 해봐야 (행 20: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 하고 그러나 바울이 내려가서 볼 때에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함은 무엇인가? 삼층 천의 비밀인 말씀 곧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깨달아 알고 믿어도 참고 기다리는 인내의 믿음 곧 사랑의 믿음에 이르지 못하면 다시금 어두움에 빠지게 되어 깊은 잠에 빠질 수도 있다. 세상에서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는데, 진리를 깨달아 알고도 율법에서 진리의 믿음에 이르는 과정에는 세상을 향한 육신의 생각들로 인해서 떨어지게 되고(실패), 떨어져봐야 자신을 보게 되고 다시금 고침을 받아 일어나게 된다. (행 20: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래 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이야기하고 떠나니라 삼층 누에서 떨어져 죽은 자 곧 유두고는 육신이 죽은 것이 아니고, 진리의 믿음에서 율법의 믿음으로 떨어진 것이고, 율법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죽은 자인 것이다. 바울은 유두고를 다시금 삼층 누에 대리고 올라가 삼층 천에 대한 말씀의 떡을 떼어 먹께 했는데, 오래 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함은 유두고의 영안이 열리기까지 말씀의 떡을 나눈 것이다.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영안이 열리지 않으면 알아들을 수 없다. 영안이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자신의 옳은 생각으로 판단하여 말씀을 받기 때문에 예수께서 우리들에게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할 때에 새로운 진리의 영안이 열리게 된다. (행 20:12) 사람들이 살아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위로를 적지 않게 받았더라 삼층 누에서 떨어져 죽은 자는 청년 유두고라 했는데, 다시 살아났을 때는 아이라고 했는데, 이는 혈기 왕성한 청년의 마음은 율법으로 말미암는 영적으로 죽은 자이고, 청년이 아이가 됨은 죄와 상관이 없는 순수한 마음 곧 어린 아이와 같은 진리의 믿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마 11:25) ○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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