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옷만 만져도 구원(9:18-26)

 

성경 말씀 속에는 옷에 대한 말씀들이 있는데, 옷은 인격을 말하는 것으로서 겉옷은 겉 사람의 보이는 인격을 말하고, 속옷은 속사람(내적 영혼)의 인격을 의미한다.

(9: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직원이 와서 절하고 가로되 내 딸이 방장(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으소서 그러면 살겠나이다 하니 (9:19) 예수께서 일어나 따라 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죽은 딸을 다시 살리시기 전에, 열두 해를 혈루 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겉옷 가를 만지기만 해도 구원을 받겠다는 믿음을 아시고,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시로 구원을 받으니라

혈루 증 앓는 여자란 수시로 피를 흘리는 자 곧 성과 없이 열심만을 가지고 애쓰는 자들의 신앙으로서, 율법 아래서의 믿음을 가진 자들이다. 겉옷을 만져도 구원을 받음은 율법의 종 가운데서 구원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구약의 율법 시대에 많은 선지자들과 의인들은 구원을 얻되 종으로 구원을 받음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이 시대에 구원의 역사는 진리의 아들 예수를 통한 역사이다. 천국은 종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들들이 들어가는바, 종으로 구원을 받은 자들은 첫 째 부활이 있기 전에 아들로 변화를 받게 되고, 천국은 진리의 아들들의 나라이다.

예수께서는 방금 죽은 딸을 다시 살리시기 전에 겉옷을 만진 여인의 믿음을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의 경륜 섭리인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과 진리의 말씀을 증거하시고자 함이다. 그리스도 안에는 죽은 자(살전 4:14)가 있고 또한 산 자(6:11)가 있는데, 겉옷을 만진 여인의 믿음은 그리스도안에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의 구원이다.

(9:23) 예수께서 그 직원의 집에 가사 피리 부는 자들과 훤화하는 무리를 보시고

(9:24) 가라사대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저들이 비웃더라

그러나 예수께서는 죽은 자 딸이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고 하셨을 때에 피리 부는 자들과 훤화하는 무리들은 오히려 비웃었다고 했는데, 이들은 율법의 바리새인들로서 예수를 대적하는 자들이다.

소녀가 죽은 것은 육신이 죽은 것이 아니라 율법 아래 있는 믿음은 영적으로 죽어 있는 것을 말씀한다. 오늘날에도 예수의 이름을 부르고 믿는다고 해서 다 진리의 믿음 아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예수를 믿어도 믿음이 어려서는 율법의 청지기 아래서 양육을 받는 기간이 있게 된다. 이 때에는 입으로는 예수를 마음으로는 율법의 믿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9:25) 무리를 내어 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예수께서는 피리불고 훤화하는 무리들을 내어 보냈다고 했는데, 이들은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하는 소경들이기 때문에 내어 보낸 것이다. 그 후에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예수께서는 소녀의 손을 잡아만 주시고, 일어나는 것은 소녀가 일어난 것이다. 이는 예수께서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주심으로 믿고 일어나는 것은 말씀을 받은 자가 결단해야 하는 것이다. 아멘으로 화답해야 함이다. 이는 예수님의 겉옷만 만지는 자의 믿음은 율법 아래서의 구원과 죽은 자 소녀의 손을 잡으시고 다시 살리시는 믿음은 아들의 믿음 곧 진리의 믿음을 증거 하시는 것이다.

이는 율법의 종과 진리의 아들에 대한 분별이 없이는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들의 영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4:5-6)해서 종이 아닌 아들로 구원의 확증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