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의 지팡이를 사용하라(출14:15-16)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노릇하고 있던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해서 구원해내는 과정에, 홍해 바다를 건너기 위해서 사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세에게 허락한 지팡이를 써서 건널 수 있었던 역사적 사실은 오늘날에 있어 어떤 교훈을 주는가? (출 14: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모세를 따라 애급에서 나온 모든 자들에게 홍해 바다를 만나게 된 것은 죽음을 만난 것과 같다. 이들 뒤에는 바로의 군사들이 잡아 죽이려고 따라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출 14: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급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출 14: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급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살길이 보이지 않는 사망의 벽 앞에 모세를 향하여 원망함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미 모세에게 예비해 두신 지팡이(능력)가 있었던 것이다. (출 14: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무엇을 준비시켜 주시는가? 사람이 사는 과정에 사람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에 부딪칠 때가 있다. 그 때에 해결할 수 있는 자가 누구이겠는가? 모세는 준비된 지팡이를 가지고 홍해 바다를 가르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해 냈던 것처럼, 우리들이 만나는 절망의 벽 앞에서 어찌해야 하겠는가? 모세는 바로 왕 앞에서, 홍해 앞에서, 물 없는 광야의 바위 앞에서, 인간의 종말과 한계 상황 속에서... 항상 믿음의 상징인 지팡이를 사용했다. 모세가 사용한 지팡이는 능력의 지팡이로서 육신적 물적인 기적의 역사를 이루었다. 이는 우리들의 믿음의 거울이 된다. 이제 영적인 우리의 영혼 속에...홍해가 갈라지고, 반석에서 생수가 나고, 죽은 나사로는 살아나며, 소경은 눈을 뜨고, 풍랑이 잔잔해지고, 귀신은 좇겨 가는 기적적인 삶이 이루어져야 한다. 구약의 역사 속에 모세를 통한 기적의 역사가 이루어졌음 같이, 이제는 예수께서 이루시는 영적인 기적의 역사가 우리들의 마음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다.(고전1:18) 아브라함은 백세에 난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시험의 벽 앞에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칠배나 뜨거운 풀무 불의 벽 앞에서, 호세야는 세 번 간통한 아내를 용서해야 하는 벽 앞에서, 요셉은 형들의 손에 종으로 팔려가 보디발의 죽음 같은 감옥의 벽 앞에서, 믿음으로 이겨냈던 것처럼, 이기기를 바라는 자는 능력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과 우리들 사이에는 중간에 막힌 담(엡2:14-15)있다. 사람으로서는 어찌 할 수 없는 견고한 바벨론 성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능력의 지팡이를 가진 자라면 능히 해쳐 나갈 수 있게 된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지치고 힘든 자들이여! 절망의 벽 앞에서 포기하지 말고 일어나라!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 곧 지팡이를 받으라! 오늘날에 지팡이는 십자가의 도 곧 진리의 성령 보혜사이시다. 전능하신 능력의 지팡이인...십자가의 도를 사용하라! 다시 사는 길이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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