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두 법(7:19-25)

 

사람이 말을 하는 입은 하나이지만, 나오는 말의 내용은 두 가지 곧 두 마음이 함께 함을 알아야 한다. (5: 37)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하셨는데, 사람은 한 입으로 자기의 형편과 주장에 따라서 아니라 옳다를 반복하며 악과 함께 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율법으로 말미암는 두 마음이 역사하게 된다. 원인은?

(7: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7:20) 만일 내가 원치 아니 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예수를 섬기고자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누구든지 선을 이루고자 한다. 하지만 악이 함께 함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거하는 죄라고 하신다. 내 속에 거하는 죄가 무엇인가?

(7:5)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하심같이, 육신을 가지고 이 땅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자는 자신의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지체 속에 역사하게 되는데, 죄의 정욕은 율법으로 말미암는 육신의 생각(8:7)들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내 속에 거하는 죄인 것이다.

이제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죄의 원인인 율법의 정체를 바로 알고, 죄 가운데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율법은 선과 악을 분별하는 능력으로서 죄를 깨닫게 하나, 율법에는 죄 가운데서 벗어나는 능력은 없다.

우리들의 마음 곧 영혼에 새겨진 율법의 인격은 선과 악의 두 마음이다. 이 두 마음 가운데서 역사되는 영의 속삭임은 참으로 간교한 것이다.

(7:22)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7: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 내 마음의 법()과 싸워(마음에 갈등)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 도다

선과 악으로 되어 있는 율법의 두 마음은 선과 악을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이기 때문에 아무리 선을 원해도 그 가운데에 악이 함께 하기 때문에 점도 흠도 없는 진리의 선은 없다.

내 속 사람은 영에 속한 마음()으로서 하나님의 법을 원하게 된다. 그러나 내 지체 속에 있는 한 다른 법이라 함은 혼에 속한 마음()으로서 영에 속한 마음()과 항상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결과는 내 지체에 속한 다른 법의 승리로 끝나고 결국 죄와 사망의 열매를 맺게 된다. (7:5)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함과 같은 결과인 것이다.

이 세상 누구도 죄와 사망의 법인 율법 아래 있는 한, 죄의 종노릇할 수밖에 없고, 참 자유와 기쁨과 평안은 없게 된다. 내가 누구에게 종노릇하고 있는지를 바로 알아야 한다. 율법 아래서 죄의 종노릇하고 있음을 본 자는 벗어나게 된다.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 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7: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 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할 수 있는 자는 자신의 마음에 두 법이 역사하고 있음을 바로 깨달아 알고, 죄 가운데서 벗어나는 길은 자신의 마음에 새겨진 율법으로 말미암는 육신의 생각들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뿐임을 시인하고, 오직 눅9;23의 말씀과 같이 주님의 뒤를 따라가는 자가 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