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언약의 일꾼(고후3:6-7)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후 사도들을 통한 복음의 역사에 일군들로 쓰임을 받은 자들은 수없이 많다. 오늘날에도 주님의 종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들이 전하는 복음이 무엇인가? 한국 땅에 복음이 들어 온 이후 지금까지 전해진 복음은 예수를 믿어 물질의 복 받는 복음이다. 세상 복음인 것이다. 어떤 이들은 예수를 믿어 삼년 내에 복을 못 받으면 잘못된 것으로 말하는 이도 있다. 누구든지 물질의 복을 싫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하셨고, 믿음의 결국은 영혼 구원이라 하셨는데, 무엇이 중요한가? 어떤 이들은 예수 안에 들어와 있는 자에게는 남은 것이 물질의 축복을 받는 것이라 하는데, 과연 그럴까? 예수께서는 (마 6:24)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하심을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본문의 “새 언약의 일꾼”이라 함은 먼저 새 언약을 알아야 하는바, 새 언약이라 함은 오직 예수께서 육신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첫 열매인 십자가의 도가 새 언약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기독교 역사 속에 십자가는 말하고 있으나 십자가의 도는 말하고 있지 않음은 하나님의 비밀이요 이제 때가 되어 진리의 성령 보혜사께서 밝혀 주시는 것이다. (히 8:7)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히 8:8) 저희를 허물하여 일렀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으로 새 언약을 세우리라 첫 언약이라 함은 구약의 율법의 말씀이고, 새 언약이라 함은 오직 예수께서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십자가의 도가 진리의 말씀인 것이다. (고후 3: 6) 저가 또 우리로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케 하셨으니 의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의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임이니라 (고후 3: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의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을 인하여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성경의 모든 말씀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전하게 될 때에는 율법적 사람의 지식에 불과하여 세상 초등학문 곧 의문의 복음에 지나지 않고, 이 세상의 지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죽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모세를 통한 율법의 교훈(십계명)은 율법 아래 죽어 있는 자들을 더욱 죽이는 교훈이고, 오직 십자가의 도안에서 진리의 성령이신 보혜사로 말미암는 복음은 죽은 자를 살리는 복음인 것이다. (고후11:14)에 “사단도 자기를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나니” 하셨는데, 오늘날에도 이와 같은 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마 24:5)에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마 24: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마 24: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이제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자신이 먹고 마시는 복음이 새 언약인지 아닌지를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진리를 가장하여 전하는 자나 함께 먹고 마시는 자는 함께 멸망하게 된다. 예수께서 죽으시고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첫 열매인 십자가의 도=보혈의 공로 이외에는 새 언약도 복음도 아니다. 오직 십자가의 도만이 천국의 복음이요 새 언약임을 바로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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