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는 성도들의 모형(마1:18-25) (마 1:18) ○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예수를 낳은 마리아는 모든 성도들의 예표가 되는 분이다. 마리아가 예수를 낳은 것은 요셉과 육체의 결합으로 낳은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라 하셨는데, 이는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말씀이다. 예수는 근본이 진리의 말씀이시고,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육체 사람의 생각으로 이해하려는 것은 무리이다. 육신의 모든 역사 속에 영적인 내적 비밀의 말씀이 있는 것이다. 문자적으로 이해한다면 처녀가 어떻게 아이를 낳겠는가? 불가능한 일이다. 성령으로 잉태되고 아들 예수를 낳으신 것 자체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말미암은 것이지, 사람의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갈 4:23) 계집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하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갈 4:24)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계집종에게서 육체를 따라 난 자는 이스마엘로서 율법의 사람을 뜻하는 것이고, 자유 하는 여자에게서 난 자는 약속으로 말미암는 이삭을 뜻하는 것이다. (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 1:22)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마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이와 같이 마리아는 천사를 통해서 전해준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예수를 잉태할 것을 믿었고, 또한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소망했고(눅1:38), 소망한대로 아들 예수를 낳은 것이다. 이는 우리들의 믿음에도 그대로 이루어지는데, 이제 예수께서 우리들에게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요14:16)를 우리들의 각 심령 땅에 보내 주셔서 우리들을 거룩한 성전을 삼으시고 거룩한 열매 곧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이다. 성령의 열매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육체의 열매가 아니라, 오직 거룩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의 주시는 능력으로 말미암는 열매인 것이다. 마리아를 성모(聖母)라 했는데, 성모란 거룩한 어머니(육체=몸)로서, 약속의 말씀으로 말미암는 정결하고 깨끗한 자, 심령이 가난한 자를 말한다. (마 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아들 예수를 낳기까지 마라아가 요셉과 동침치 아니한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는 진리의 아들 곧 의의 열매를 맺기까지는 율법의 말씀과 함께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진리이신 예수님은 점도 흠도 없으신 오직 빛이시기 때문이다.(요일1:5) 진리이신 예수를 부르고 믿으면서, 십자가의 도안에서 좌우(율법과 진리)를 분별하지 못하고 율법의 세상과 짝하게 되면, 하나님이 바라시는 성령의 열매는 맺지 못한다. 성령으로 잉태되어 아들을 낳는 비밀이 마리아를 통해서 이루어 주신 것은 우리들에게도 약속의 말씀대로 이루어져야 하는바,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여 예수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야 한다. 오직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만이 구원에 이르는 약속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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