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罪)와 의(義)와 심판(審判)에 대하여(요16:7-14)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이 세상에서 해결해야할 일이 있는데, 첫 번째는 죄를 해결해야 하고, 다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자가 되어야 한다. 죄(罪)에 대하여 죄라 하면 세상에서 육신적 물리적인 죄들을 말하지만, 예수께서 보시는 죄는 그러한 죄를 말함이 아니고, 마음에서 일어나는 영적인 죄인 것이다. 먼저 죄란 율법으로 말미암는 것이기에, 마음에 새긴 율법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이는 십자가의 도안에서가 아니면 율법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게 된다.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이 율법의 정체를 알지 못해서, 본질상 하나님 아닌 자를 섬기고 있는 것이 진리의 하나님 앞에는 죄가 된다. 율법의 구약에 여호와 하나님을 진리의 참 하나님으로 알고 섬기는 것은 율법과 진리를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의(義)에 대하여 또한 하나님의 의에 대하여는 이 세상의 율법 아래서의 윤리 도덕적인 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의에는 율법이 없다. (갈 2:16)에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하셨고, (빌 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함과 같은 것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의 도안에서 믿음과 행함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의인 것이다. 죄의 해결을 받기 위해서는 율법의 주관자 곧 사망권세를 잡은 자 마귀에 대해서 바로 알아야 하는데, 이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자인 마귀의 정체(세상임금)를 십자가에 죽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밝혀 주신 것이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인 것이다. 십자가의 도는 율법의 저주(갈3:13)에서 우리를 속량하신 하나님의 사랑이다.(롬5:8) 이를 바로 깨달아 알고 믿는 자마다 본질상 하나님 아닌 자를 섬겼던 것을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게 되고 죄의 해결을 받게 된다.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은 자는 순종하여 하나님의 의를 이룰 때에 거듭나고 열매를 맺어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게 된다. 심판(審判)에 대하여 주님 앞에 심판은 육체가 죽고 난 후에 앞으로 있을 일이지만, 이 세상 육체로 사는 동안에 진리의 말씀(십자가의 도)으로 인한 심판이 있는데, 각인의 심령에서 믿음으로 이루어진다. 율법 아래서 본질상 하나님 아닌 자를 섬겼던 것을 회개하고 돌이킬 때에 심령에서 심판이 이루어진다. 이는 율법의 믿음에서 진리의 믿음으로, 땅에 속한 믿음에서 천국의 믿음으로 마음의 생각이 바뀌는 것이다.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는 지금까지 비밀로 감추어 두셨다가, 이제 때가 되어 밝혀주시는 이 비밀을 받을 자가 누구인가?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다.(롬5:8) 율법에서 비롯되는 사람의 사랑과 진리의 하나님의 사랑을 십자가의 도안에서 바로 분별하자. 바로 분별하는 자는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알고 믿음으로 보혜사와 함께 영생 구원에 이르게 된다.(요14:16) 이들은 택함을 받은 아들로서 이미 십자가의 도안에서 심판을 받았기 때문에, 주님 앞에 심판을 받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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