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마8:18-22) 이 땅에 예수를 믿는 자들이 넘쳐 나고 있다. 그들 중에 예수께서 어디를 가시든지 예수님의 뒤를 좇을 자가 누구인가? (마 8: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말씀하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좇으리이다 (마 8: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예수께서 머리를 둘 장소가 어디이기에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시는가? 이는 세상적 물질적 공간이 아니라, 각인의 심령에 거하시고자 하시는 것이다. 사람은 본래 율법 아래서 태어나기 때문에, 본질상 진노의 자녀(엡2:3)이고 본래 죄의 종(롬6:17)인 것이다. 율법 아래서는 예수를 바로 알 수 없고, 예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다. 그래서 새 부대가 되어야 하고, 거듭나야 하는 것이다. 율법은 진리의 예수님을 찾아 가는 길잡이 일뿐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신 것이다. (마 8:21) 제자 중에 또 하나가 가로되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여기에서의 부친은 우리를 낳아 주신 육신의 부모를 말함이 아니고, 모든 인생들의 땅에 아비(마23:9)인 첫 사람 아담을 말함이다. 예수께서는 요8:44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하셨는데, 율법의 사망권세를 잡은 자가 마귀이고, 모든 인생들의 땅에 아비가 되는 것이다. 사망권세를 잡은 자 마귀에게서 벗어나는 길은 어디에 있는가? (마 8:22)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율법)들로 저희 죽은 자(율법)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하시니라 이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믿고 본받아 내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갈 2;19)에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함이니라” (눅 9:23)에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함과 같은 것이다.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본받아 순종(내 십자가를 지는 것)하고자 결단하는 자에게서 마귀는 떠나가고(부친을 장사하게 됨) 진리의 성려이신 보혜사와 함께 할 때에 주님의 가신 길을 우리들도 갈 수 있게 된다. 누가복음에는 “또 다른 사람이 가로되 주여 내가 주를 좇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케 허락하소서”(눅 9:61) 하셨는데, 여기에서의 내 가족은 육신의 내 부모 형제자매를 말함이 아니고, 아브라함의 두 아들인 이스마엘과 이삭 중에 악한 자인 이스마엘을 내어 좇으라 함이다. 그래서 (갈 4:30)에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계집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 계집종의 아들이 자유 하는 여자의 아들로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함과 같은 것이다. 이는 내 마음의 율법 곧 자신을 버리는 아픔이다. 그러나 율법으로 말미암는 자신을 부인하지 않고는 또한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 결코 주님의 뒤를 따라갈 수 없는 것이다.(눅9:23) 이천 년 전이나 오늘날에도 예수께서는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신다. 머리가 되시는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할 자가 누구인가? 그리스도의 몸 곧 성육신으로 이 땅에 오셔서 죽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를 믿음으로 율법에 대하여 죽임(장사)을 당한 자는 율법의 머리(마귀)인 뱀의 머리에서 벗어나, 이제는 진리의 머리이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해야 주님의 뒤를 좇아가는 자가 되는 것이다.(롬7:4)(갈4:5-7)(요14: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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