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자(使者)들(롬13:1-7)(요1:51) 하나님의 사자라 함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종을 말한다. 사자(使者)란 명령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우선 목사나 전도사와 교회의 직분을 받은 자들을 뜻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 가운데는 세상의 율법의 칼을 가지고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진노하심을 위하여 보응하는 자가 있다. 믿는 자나 믿음이 없는 자들이나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살아가게 되는데, 그 중에는 율법 아래서 선하게 살고자 하는 자도 있고, 또한 악을 행하며 사는 자도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율법으로 말미암는 선과 악의 굴레 속에서 삶이다. 세상의 삶 속에서도 선한 하나님의 사자와 악을 행하는 하나님의 사자로 나뉘게 된다. 그러나 사람에게 있어 율법으로 말미암는 두 마음을 내 마음 안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옳고 그릇됨을 판단하는 기준이 사람에게는 마음에 새긴 율법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롬 7:5)에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함과 같이, 육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결코 죄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한다. 아무리 선을 행하고자 할지라도 악이 함께 함으로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율법의 사람에게는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선한 사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를 바로 알고 믿어야 하고, 예수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명령이 무엇인지를 아는 자가 선한 하나님의 사자로서 사명을 다할 수 있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율법 아래 갇혀 악한 역사의 길로 가게 된다. (요 1:5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요 1:51) 또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하신 말씀으로서 “하늘이 열리고”의 뜻은 세상 허공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들의 심령 하늘을 뜻하는 것으로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아는 자는 하늘이 열리는 새로운 영안이 열린 자인 것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함은 이와 같은 말씀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함은 예수께서 죽으심으로 이루어 주실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좌우의 비밀 곧 율법의 주관자인 아담과 진리의 주관자인 예수! 이 두 그릇으로 말미암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이 있음을 깨달아 알게 된다. 예수를 믿는 우리들에게 내가 어떤 그릇으로 쓰임을 받고 있는지?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이유는 예수를 믿으면서도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을 하는 자라했는데, 이는 악한 사자로서 일을 하는 것이 되고, 반대로 예수를 믿으면서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선한 사자로서 사명을 다하게 된다. 어떠한 사명을 받고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구원과 멸망이 결정됨을 알아야 한다. 육의 세상에서나 주님의 뜻을 따라서 선한 사자로서 충성하는 자는 육이 죽은 후에 영계에서도 선한 사자 곧 천사로서 구원함을 받게 된다. 그러나 육의 세상에서 주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육신의 소욕을 따라서 살은 자는 후에도 악한 사자 곧 악한 천사(귀신)로서 일을 하게 된다. 두 부류의 하나님의 사자 중에 선택은 자신의 믿음으로 나뉘게 되는데, 이는 율법의 종과 진리의 아들 중에 어느 길을 가느냐의 문제이다. (갈 4:6)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갈 4: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진리의 성령이신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여, 어두움의 사자가 아닌 빛의 사자들로서 충성하고 헌신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