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요6:8-13)
예수 앞에 나온 많은 병든 자들을 고쳐 주시고, 그들에게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는 기적을 이루신 역사로서,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와 같은 역사는 오직 하나님 곧 예수님만이 할 수 있는 역사이지 사람은 불가능한 역사이다. 그러면 이와 같은 말씀이 우리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교훈은 무엇인가? 보리떡이란 무엇인가? (삿 7: 13)에 “기드온이 그 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 동무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엎드러뜨리니 곧 쓰러지더라”하였는데, 이는 먹으면 죽는 떡인 것이다. 또한 다섯 개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다윗이 가지고 싸운 매끄러운 돌 다섯 개로서, 삼상(17:49-50)에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함과 같이, 이는 사람을 죽이는 돌인 것이다. 보리떡은 먹으면 죽는 떡 곧 율법의 말씀을 뜻하는 것이고, 다섯 개는 모세로 말미암는 모세오경(창세기, 출애급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다. 다윗이 물매에 달아 골리앗을 쓰러뜨린 매끄러운 돌 다섯 개는 율법의 말씀(모세오경)으로 골리앗을 정죄 심판한 것이다.(육적 심판은 영적 심판의 예표) 물고기 두 마리는 무엇인가? 물고기는 청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택하셔서 물고기를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하셨는데, 물고기는 사람을 뜻한다. 또한 두 마리는 물고기의 종류가 두 종류 곧 율법의 악한 자와 진리의 선한 자로 구분이 되는데, 하나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이고, 다른 하나는 진리 아래 있는 자들이다. 이와 같은 분별은 예수께서 친히 성육신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어 주시고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밝혀주시는 비밀이다. 이는 십자가의 도안에서 밝혀주시는 그리스도의 비밀로서 진리의 말씀을 뜻한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어린아이가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어린아이의 심령을 가진 자에게 주시는 천국의 비밀이다. (마 11: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마 11:26)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마 11: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이제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열어 보여 주시는 천국의 비밀을 만나야 할 것이다. 사람의 지혜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진리의 성령 보혜사께서 십자가의 도안에서 열어 보여 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영의 양식을 먹고 마셔야 영생에 이르게 된다.(요14:26) 어린아이가 가지고 있는 보리떡과 물고기 두 마리는 율법의 말씀과 진리의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섭리 곧 십자가의 도를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친히 죽으시고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첫 열매=진리의 말씀=참 떡)를 깨닫지 못하고는 예수께서 하신 비유의 말씀들을 결코 깨닫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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