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구경꾼들(마27:32-44) 구레네 사람인 시몬은 골고다의 고난의 길에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과 함께한 자로서, 우리들에게 어떠한 교훈을 주는가? 예수를 믿는 많은 자들이 예수와 함께 하기를 원하면서도, 예수님의 고난과 함께 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예수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서는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하는 것이다.(롬8:17) 우리를 위해 고난과 핍박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를 따르고 바라보고 있는 자들은 많이 있었으나, 그들은 예수를 훼방하고 모욕하고 욕하는 자들로서 진리이신 예수를 대적하는 율법 아래 있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닌가? 이들은 육신적 유대인의 왕을 원했고, 영적 유대인의 왕을 원하지 안했다. 단지 세상의 물질만을 원했고 섬겼던 율법주의자들로서, 예수님의 뜻과는 정반대의 길을 가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예수를 조롱하고 핍박했던 것이다. (마 27:39)에“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또한 (마 27:41)에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도 함께 희롱하여”했는데, 십자가를 지신 예수를 모욕하고 희롱하는 자들이 누구인가?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닌가? 이는 오늘날에도 이와 같은 자들이 있음을 아는가? 십자가를 지신 예수를 모욕하고 희롱하는 자들이 있음같이, 진리의 영으로 다시 오시는 보혜사를 모욕하고 희롱하는 자들이 있게 된다. 예수를 믿으면서 구경꾼이 되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는가? 진리의 구경꾼이 아닌 주인공이 되는 길이 있다. 천국 백성으로서 주인공이 되는 길은 첫 열매가 되는 것이다. 천국의 첫 열매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뿐이다. (약 1:18)에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하셨는데, 진리의 말씀이 무엇인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십자가의 도가 보혈의 공로로 말미암아 이루어 주신 첫 열매이고 진리의 말씀인 것이다.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바로 깨달아 알고 믿음으로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는 것이다. 이는 (요일 3:9)에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보혜사)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하셨고, (롬 8:9)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함과 같은 것이다. 진리의 성령이신 보혜사=하나님의 씨=그리스도의 영을 마음에 영접하지 않고는 진리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 (갈 4:6-7)에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하셨는데, 아들의 영인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기 전에는 율법의 종이고 진리의 아들은 아닌 것이다. 진리의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들이 되어야지 종은 유업을 받지 못한다. 율법 아래 믿음을 세운 자들은 율법의 여호와가 참 하나님인줄로 알고 믿게 섬기지만, 이들은 진리의 참 하나님은 알지 못한다. 성육신으로 오신 예수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죽어 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지만, 진리의 영으로 다시 오시는 보혜사는 우리들의 심령에 오시는 것이다. 십자가를 지시고 고난 받는 예수를 바라보고 구경만 하는 자들이 아니라, 다시 오시는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여 십자가의 도=진리의 말씀을 믿음으로 하나가 되는 주인공 곧 진리의 아들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들에게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새롭게 밝혀 주심은 진리의 구경꾼이 아닌 진리의 주인공으로 택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하심이다. 형제들의 죄를 판단하고 구경하는 종들이 아니라, 형제의 죄를 사하고 탕감하는 진리의 아들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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