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천국의 열쇠(엡1:3-13)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지만, 구원을 받을 자에게 천국의 열쇠를 주시는 것이다. 천국 열쇠가 없이 천국에 들어갈 자는 한 사람도 없다. (마 13:11-12)에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하셨는데, 천국의 비밀을 허락받은 자가 천국의 열쇠를 받은 자이고, 무릇 있는 자로서 더욱 은혜와 능력이 풍성하여 열매 맺어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본문의 말씀에는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씀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리스도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는 천국의 열쇠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한다. 골2:2-3에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하심같이,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이다. 그리스도의 비밀은 오직 비밀을 감추어두신 본인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어 주시고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십자가의 도안에서 밝혀 주시는 비밀은 그리스도 안에는 두 그릇 곧 두 언약의 주인공이 다르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모든 경륜 섭리가 두 그릇(아담과 예수)으로 말미암아 창조 구원 심판의 역사를 이루시고, 또한 땅에 주관자(율법=아담)와 하늘의 주관자(진리=예수)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을 밝혀 주신다. 이와 같은 비밀을 알지 못하면 예수를 그리고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본질상 하나님 아닌 자를 섬기게 되는 것이다.(갈4:8-9) 본문의 내용을 보면 3절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고, 4절에 우리가 택함을 받고, 5절과 9절에 우리가 예정을 입게 되고, 7절에 구속 곧 죄 사함을 받게 되고, 10절에 하나로 통일되고, 13절에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게 되고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침을 받는다고 하셨으니, 그리스도 안에서의 뜻을 바로 알지 않고는 믿음도 구원도 심판도 영광도 알지 못하게 된다. 지금까지 그리스도는 예수임을 믿고 믿어 왔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비밀이기 때문에, 진리이신 예수도 비밀인 것이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빌3:8에 “예수를 아는 지식”을 말씀했고, 베드로도 벧후3;18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하신 것이다. 또한 예수님은 요17:3에 “영생은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하셨고, 예수님은 진리에 대해서 증거하러 이 땅에 왔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어 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것이 진리에 대해서 증거해 주신 것으로서, 보혈의 피 공로=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가 진리의 말씀이요 구원의 복음인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와 십자가의 도는 무슨 관계가 있는가? (고전 1:18)에 “십자가의 도가...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24)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하셨는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고,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의 능력으로서, 진리의 말씀 안에서 하나인 것이다. 그리스도=하나님의 능력=십자가의 도=천국의 열쇠 그리스도는 초대 교회에서 증거하신 말씀으로 이른 비의 역사이고, 이제 말세에 그리스도의 비밀을 십자가의 도안에서 밝혀 주시는 늣은 비의 역사인 것이다. 이는 성육신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죽어 주신 예수님과 이제는 진리의 성령이신 보혜사께서 우리들의 심령에 오셔서 율법 아래 죽어 있는 우리들을 다시 살리시는 역사로 사역 면에서 다른 것이다.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알지 못하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지 못하고, 결국 우리들에게 주시는 많은 복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곧 십자가의 도안에 (골 2:3)에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하셨으니, 십자가의 도안에서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를 차지할 자가 누구인가? 우리 모두 그리스도 안에 곧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으로 들어가야 하늘의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를 만나게 되리라. 먼저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깨달아 알고 믿으며, 주님의 죽으심을 본받아 순종하는 자가 그리스도 곧 십자가의 도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보혜사께서 능력으로 함께 하셔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고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는 것이다.(요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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