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자(히6:1-3)


 

성경의 모든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모든 말씀이 다 진리의 말씀은 아니다. 말씀들 속에는 참 하나님, 여호와, 천사, 마귀, 귀신들의 말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모든 창조가 말씀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지만, 진리의 말씀은 그 말씀들 속에 감추어져 있는 것이다.


 (히 6:1)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히 6:2)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첫 사람을 창조하시되 율법의 말씀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것이다. 이는 이 세상 땅에 속한 사람에게 주신 옛 언약이다. 이를 그리스도 도의 초보라고 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라고 하는 곧 세상의 초등학문이라고 한다. 이는 사람의 지혜와 생각으로 말미암는 교훈들로서 자신의 마음에 새긴 율법으로 말미암는 선악을 분별케 하는 윤리 도덕적 사고인 것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인데(골2:2-3), 그리스도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죽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사망권세 잡은 자가 밝혀짐으로 그리스도 안에는 율법과 진리 곧 땅과 하늘의 역사하는 주관자가 다른 것을 십자가의 도로 확증해 주신 것이다.


누구든지 사람은 율법 아래서 태어나고, 예수를 믿어 아들이 되는 것으로 알지만, 예수를 믿어도 먼저는 율법 아래서 양육을 받고, 하나님의 정한 때가 되어 마음에 아들의 영 보혜사를 영접한 후에야 진리의 아들이 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갈4:1-7)


그리스도 도의 초보적 신앙에 있을 때에는 율법의 종이고,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마음에 기록한 후라야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믿음이 어릴 때에는 율법의 세상 교훈을 좇아 보이는 역사를 보고 믿게 되지만, 장상한 아들들의 믿음은 마음에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영접하여 마음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고전 13: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고전 13: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온전한 것은 진리의 믿음이고, 부분적으로 하던 것은 율법의 믿음이다. 율법 아래 있을 때에는 말하는 것, 깨닫는 것, 생각하는 것이 세상에 속한 것이지만,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잔성한 자의 믿음은 소망이 하늘에 있는 것이다.


(고전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 13:2)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고전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보이는 모든 물질적 역사에 충성하고 봉사하고 헌신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하셨는데, 이는 외적인 모든 역사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이 중요한 것이다.


(히 6:3)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그리스도 도의 초보적(율법) 신앙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직 진리의 말씀인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로 말미암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초보적 신앙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예수를 믿되 예수께서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는 택함 받을 자가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새 언약=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마음에 영접하는 자는 택함을 받게 된다. 마음에 영접하여 순종하는 자가 장성한 자요 초보적인 율법의 신앙에서 벗어나게 된다.


(갈 4:8) ○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하였더니  (갈 4:9)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뿐더러 하나님의 아신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노릇하려 하느냐


율법의 초보적 신앙에서는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 아닌 자를 섬기게 되지만, 아들의 영인 보혜사로 말미암아 참 하나님을 알게 되고 아신바 되게 된다. 율법의 초보적 신앙과 또한 장성한 자의 신앙에 이르러서 다시금 악하고 천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는 자가 될까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