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피로 말미암는 죄 사함(엡1:7-10)
(엡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죄 사함을 받음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어 주신 예수님을 통한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알고 믿는 믿음에 있다. 구약에는 짐승의 피를 드려 죄 사함을 받았지만, 온전한 제사가 되지 못함으로, 점도 흠도 없는 예수님의 보혈의 피를 단번에 드려 영원한 속죄의 제사를 드리신 것이다.
(엡 1: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엡 1: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지금까지 보혈의 피 공로를 말은 하지만, 실상은 보혈의 피 공로가 십자가의 도인 것은 알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지금까지 비밀로 감추어져 온 것이고, 이제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시는 축복의 말씀이다.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예정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심을 통해서 밝혀 주시는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경륜 섭리가 두 그릇 곧 율법의 말씀(아담=선악나무)과 진리의 말씀(예수=생명나무)으로 역사하심을 알게 하신 것이 그리스도의 비밀이다.
예수께서는 율법 아래 곧 아담 아래 오셔서 피 흘려 죽어 주심으로 피 값을 아담에게 지불하고, 아담의 자식인 우리들을 속량하신 것이다. 아담의 율법 아래서 태어나고 율법의 지배를 받는 모든 인생들을 속량하시기 위해서는 피 값을 지불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이다.
우리들에게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주시고 믿게 하시는 것은 죄 사함과 거듭남의 역사로 하나가 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엡 1:10)에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심과 같은 것이다.
세상에서도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나 피가 같은 자가 형제인 것과 같이, 우리들 모두는 율법에서 태어나 각기 개성과 분량이 다 다른 것이다. 그러나 이제 새 언약인 십자가의도 안에서 자신이 받은 마음에 새긴 율법은 십자가에 못 박고, 보혈의 피로 말미암는 십자가의 도안에서 하나가 될 때에 동일한 주님의 보혈의 피로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히 2:11)에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하신 것이다.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지 않고는 화평을 이룰 수 없으며(골1:20), 믿음도 구원도(눅1:77) 알지 못하게 된다. 또한 율법 아래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자신을 알지 못하여 죄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한다. (행 26: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로서 우리만 위한 것이 아니고 온 세상의 죄를 지신 것이다.(요일 2:2)
(히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음은 믿음의 시작이요
십자가의 도를 본받아 순종함으로 거듭남은 믿음의 완성이다.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보내 주시는 것이다.(갈4:6)(요14: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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