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져 받는 하나님의 은혜(롬4:1-6)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은혜는 무엇들이 있는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창조에서 비롯되는바, 우리들이 받은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다. 내가 세상에 태어난 것, 말하는 것, 먹는 것, 듣는 것 그 이외에 어떠한 것이라도 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것이다.
그중에 영적인 부분에 있어, 사람이 말을 할 수 있음은 사람을 말씀의 형상 곧 율법의 말씀으로 지으신 것이기 때문에, 선악을 분별하고 말을 하는 것은 오직 사람뿐이다. 그러나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와 사망의 고통 가운데서 매여 종노릇하는 것이 또한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독생자이신 예수를 보내 주신 것은 죽으심을 통해서 우리의 죄를 단번에 담당하시고 속량하시기 위한 것이다. 보혈의 피를 흘려 죽으시고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는 예수께서 친히 밝혀 주시는 새 언약이요 그리스도의 비밀이다.
우리들이 예수를 믿는데 있어 예수를 알고 믿어야 하는데,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는 부활하신 예수 곧 진리의 성령 보혜사임을 증거해 주신 것이다. 이는 우리들의 행위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롬 4: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우리들이 예수님의 보혈의 피 공로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 속 곧 죄 사함을 받게 되는데, 이는 우리들의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은 일하지 않고 거져 은혜를 받은 것이다.
(롬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일을 아니하고 경건치도 않은 우리들을 의롭다하심은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믿음에 있다. 그냥 의롭다 하시는 것이 아니라 보혈의 공로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것을 댓가 없이 우리들은 받게 되기 때문에 빌3:8에는 “그리스도를 얻고” 하신 것이다.
그러나 얻은 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일이라 함은 하나님의 일로서 예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요 6:29)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심과 같은 것이다.
알지 못하는 자가 일을 할 수 없다. 죄 사함의 축복은 알지 못하고 일을 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일을 깨달아 아는 자는 보내신 자를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
(롬 4:4)에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하셨는데, 왜 빚으로 여겨야 하는가? 예수께서는 세상 죄를 담당하시고 죽어 주신 것은 우리들의 모든 죄를 사해주신 것이다. 내 죄를 사해주신(탕감해) 주님의 사랑은 그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함을 입은 나는 이웃 모든 형제들을 사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롬 13:8) ○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롬 13: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롬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하나님의 일은 사랑의 빚을 갚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나 (롬 4: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바 (롬 4:7)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히10:16-18) (롬 4:8)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히 10:16)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히 10:17)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히 10:18)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모든 인생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 주시고 죽으심을 통해서 밝혀 주시는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는 거져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믿음으로 마음에 받아 죄 사함을 받고 의롭다 하심을 받는 의로운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행 13:39)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죄 사함은 약속을 믿음으로 거져 받지만, (공짜)
거듭남은 행함(순종...자기 소유를 팔아야)으로(값을 지불해야)
죄 사함이 없이는 거듭남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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