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빌1:27-29)
예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 (마 22: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 22: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마 22:39)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사랑은 물질적 육신적인 것이 아니다. 롬5:8에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함과 같이, 예수께서 우리들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어 주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 사랑을 첫 열매인 그리스도 곧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로 밝혀 주신 것이다.
(빌 1: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서로 사랑하는 것)과
그리스도의 복음이 무엇인가? 그리스도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고난과 핍박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어 주심으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가 그리스도의 복음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함은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곧 진리의 성령 보혜사께서 인도하시는 데로 순종하며 사는 삶이다. 이는 내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고 순종하는 진리 안에서의 삶이다.
먼저 주님의 사랑의 마음 곧 십자가의 도안에서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 이는 우리들의 마음에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영접할 때에 십자가의 도안에서 하나가 된다. 보혈의 피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우리들을 진리 안에 하나를 이루는 것이다.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같은 마음과 뜻을 이룬 한 형제들로서, 주를 위해서 복음의 신앙을 위해서 협력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들은 율법으로 말미암는 불평불만이 없어야 하고, 형제들의 허물과 죄를 사할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갈 6:2)에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하셨는데, 서로의 짐을 짐은 상대방의 허물과 죄를 사할 수 있는(용서) 자가 그리스도의 법 곧 진리의 법인 십자가의 도를 본받아 이루는 것이다. 이는 서로의 짐을 지는 것이요 서로 사랑으로 종노릇하는 것이다.(갈 5:13-14)
(빌 1:28)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보혜사의 능력을 믿어야)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라
이 세상 사망권세를 이기신 예수님 곧 진리의 성령 보혜사로 말미암지 않고는 진리를 대적하는 자(마귀)를 이길 방법이 없다. 마귀의 미혹은 언제든지 우리들이 진리 앞에 불순종하도록 미혹하는 것이다.
사람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죽음이다. 마귀는 세상의 것으로 미혹하며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히 2:15)에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하셨는데, 모든 인생들은 율법의 저주로 말미암는 두려움과 억압 속에 매여 죄의 종노릇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 세상을 이기신 것처럼 우리들도 보혜사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이 세상을 이기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자가 누구인가? 혈과 육의 싸움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고, 주님의 십자가를 본받아 내 십자가를 지는 자가 이기게 된다.
(계 17:14)에 “...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하셨는데, 주님께서 진실하심 같이 우리들도 내 십자가를 짐으로 진실한 자들이 될 때에 이기게 된다.
(빌 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도로 말미암아 주님의 사랑의 십자가를 알아야 하고, 사랑의 십자가를 실천하는 데는 고난의 십자가가 있음을 알게 될 때에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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