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요6:38-40)


 

(요 6:38)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 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요 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 것이니라  (요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이루시는 것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셨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마음이고 하나님의 뜻인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골2;2-3)로서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고 하셨다. 그 비밀이 무엇인가? 바로 예수께서 이 땅에 빛으로 오셔서 고난과 핍박과 죽으시고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로 말미암아 그 비밀을 밝혀 주시는 것이다.


십자가의 도는 생명나무인 예수 혼자서 이루시는 것이 아니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인 아담과 함께 하나가 된 것이 십자가의 도인 것이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나무가 하나를 이루신 것은 생명나무인 예수께서 피 흘려 죽어 주심으로 이루어 주시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피 값을 율법의 주관자인 아담에게 지불하고, 아담의 율법 아래 갇혀 있는 모든 인생들을 속량하신 것이다. 지금까지는 예수님의 보혈의 피를 받은 자가 확실하지 않았다. 교리에서는 하나님이 받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하나님이 예수를 내어주고 다시금 하나님이 받았다면 속량이 되지를 않는 것이다. 이와 같은 비밀을 바로 알지 못하는 것은 대속의 도리 곧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보혈의 피를 흘려 죽으시고 다시 사심은 우리들에게 죄 가운데서 벗어남과 거듭나 영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 놓으신 것이 십자가의 도이다.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사랑인 것이다.


우리의 죄를 위해 죽어 주시고 이루어 주신 십자가의 도를 믿고 본받는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죽을 것(십자가에 못 박고자 하는 마음의 결단)을 다짐하는 자에게 주님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는 것이다. (롬 6: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이는 우리들의 마음에 새긴 율법으로 말미암는 신앙에서 벗어나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로 말미암아 거듭난 자들이 주님과 함께 다시 사는 것이다. 다시 살기를 원하는 자는 먼저 주님과 함께 죽어야 한다.


어떤 이들은 우리를 위해 주님께서 죽어 주셨고, 우리들은 이를 믿기만 하면 되는데, 왜 우리들이 죽어야 하느냐? 고 하는 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결국 불순종 하고자 하는 사람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지신 죄 짐은 세상 죄를 지신 것이다. 세상 죄라함은 모든 인생들은 아담의 율법 아래서 태어나고 율법의 저주 가운데서 두려움과 억압 가운데 갇혀 있게 되는데, 예수께서 지신 세상 죄는 우리들이 받아야할 율법의 저주를 대신 지신 것이다. 그래서 갈( 3:13)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십자가의 도를 통해서, 우리들이 본받아 순종함으로 내 십자가를 져야 하는 것이다. 주님의 십자가와 내 십자가가 다른 것을 분별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인 그리스도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심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비밀 곧 십자가의 도를 이루어 주셨고, 이제는 하나님의 뜻인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우리들의 심령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자 하시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양식이 있다고 하셨고, (요 4:34)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 것이니라”


예수께서는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 곧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이루어 주심이다. 십자가의 도를 본받아 우리들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온전한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영생이 있다고 하셨는데, 살은 십자가의 도 말씀이고, 피는 본받아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인 십자가의 도를 마음으로 믿고 순종하여, 믿음과 행함이 하나 되어 영생에 이르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