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오신 이유(요12:44-46)


 

(요 12:44) ○ 예수께서 외쳐 가라사대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요 12: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보는 자=깨달아 아는 자)  (요 12: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세상의 빛과 어두움은 진리와 율법으로 상징 비유하신 말씀이다. 예수께서는 빛으로 세상에 왔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모든 인생들이 어두움 곧 율법 아래 갇혀 죄의 종노릇하고 있기 때문이다.


율법으로 말미암아 죄의 종노릇하고 결국 영원한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죄를 친히 담당하시고 죽으셔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를 믿는 자마다 죄 사함을 얻고 어두움 가운데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는데 곧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이다.


빛은 진리와 사랑의 법이고, 어두움은 율법과 진노의 법으로서, 서로가 대적이 되는 관계로서 결코 하나가 될 수 없는 원수의 관계이다. 그러나 십자가에 죽어 주신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통해서 이루어 주신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게 하시는 것이다.


이천년 전에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께서는 (요 1:5)에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하셨는데, 율법 아래서는 진리를 깨달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육적으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유대인들이지만, 그들은 율법 아래 믿음을 세운 자들로서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한 것과 같이 오늘날에도 율법 아래 있는 자들 곧 아들의 영인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기 전에는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요 8:12) ○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세상에서도 빛이 없이는 모든 생명체가 살 수 없다. 빛은 모든 에너지의 원천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세상의 빛이다 하셨는데, 이는 죽으시고 다시 사심을 통해서 빛을 증거 하심이다.


예수를 믿는 자는 예수를 따라야 예수를 섬기는 자가 된다(요12:26).  (눅9:23)에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좇을 것이니라” 하셨는데, 이는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라야 가능한 것이다.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의 진리=빛=사랑의 말씀이다. 예수께서 세상의 빛이심같이 우리들도 세상의 빛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빛의 아들이 되는 길은 오직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고 순종해서 약속하신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여 인도하시는 데로 따라 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들이 세상의 어두움 가운데 살지라도 우리들의 마음이 보혜사와 함께 함으로 빛 가운데 거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마 6: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요  (마 6:23)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어두운 빛=율법의 빛) 그 어두움이 얼마나 하겠느뇨 


(고후 4:6)에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하셨는데,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믿고 마음에 기록하여 순종하는 것으로 우리의 마음에 빛을 비춰주심이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세상임금을 밝혀 주셨고, 우리들의 마음에 오시는 진리의 성령 보혜사께서는 육의 소욕으로 말미암는 모든 어두움들을 들어내어 심판하시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에게는 능력으로 고쳐 온전케 하신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요 12:40) “저희 눈을 멀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함과 같고, 믿음으로 마음에 영접하여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함과 같은 것이다.


예수께서 빛으로 오신 이유는 이 죄악된 어두움의 세상에서 어두움에 속해서 살지 않고, 오직 선하신 주님의 사랑으로 구별되어 빛의 자녀로 살게 하시기 위함이다.


(요 17:15)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