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요일2:24-29)
기름 부음은 말씀을 마음에 받는 것을 말하는데, (슥 4:14)에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하신 말씀을 보면, 이는 등대 좌우에 있는 두 감람나무 곧 아담과 예수인 율법의 말씀과 진리의 말씀을 뜻한다.
(요일 2:24)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리라 (요일 2: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세상 교훈인 율법의 말씀 안에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이 있고,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 곧 진리의 말씀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있다. 전자는 예수 안에 부름을 받은 자들이고, 후자는 율법 아래서 벗어나 택함을 받은 자들이다.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함은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마음에 받아들여야 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인 자는 아들의 안과 아버지의 안에 거하게 되는 것이다. 성경의 모든 말씀이 비유로 되어 있어서 기름 부음을 받지 않고는 결코 깨달아 알 수 없도록 되어 있다.
하나님의 비밀은 사람의 지혜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진리의 성령 보혜사께서 알게 하시고 가르쳐 주셔야만 알 수 있는 것이다.(요14:26)
예수께서는 마25장에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해서 미련한 처녀는 등만을 가지고 있었고, 슬기 있는 처녀는 등과 기름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고 했는데, 기름은 등불을 밝힐 수 있는 능력 곧 하나님의 능력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말씀을 많이 안다고 할지라도 능력이 없으면 아무유익이 없는 것이다.
(요일 2:26) 너희를 미혹케 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요일 2:27)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다.(고전1:18) 이를 마음에 받음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사신 예수 곧 진리의 성령이신 또 다른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할 때에 가능한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비밀과 비유의 모든 말씀을 깨달아 아는 것은 사람(목사들)으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진리의 성령이신 보혜사께만이 알게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에 아들의 영인 보혜사를 영접해야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갈4:5-6)
우리들에게 약속하신 약속은 영원한 생명이라고 하셨는데, 바로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인 것이다. 믿음으로 마음에 받아 보혜사께서 인도하시는 데로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요일 2:28) 자녀들아 이제 그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바 되면 그의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요일 2:29) 너희가 그의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예수께서 공중 강림하실 때에 예수를 맞이할 자는 자신의 심령에 예수께서 약속하신대로 아들의 영인 보혜사를 영접한 자라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로서 난 자에게는 그 속에 하나님의 씨(첫 열매인 십자가의 도)가 있는 자이기 때문이다. 마음에 하나님의 씨인 진리의 성령 보혜사가 없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게 된다.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이요 기름이다. 기름을 준비한 자는 언제 어느 때에 부름을 받을지라도 주님 앞에 등과 기름을 들고 담대히 서리라. 기름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태워야 한다.(예 촛불)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주시는 교훈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의 뒤를 따르는 것이다(눅9:23) 우리의 죄를 위해 죽어 주셔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마음에 받은 자는 이제 자신의 십자가를 바로 알고 짐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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