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안에 자유를 누리자(요8:31-38)
빌라도에게 고문을 받던 예수께서는 네가 이 세상에 온 것은 진리에 대해 증거하러 왔노라고 하셨는데, 먼저 진리가 무엇인지 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요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 8:33)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세상에도 자유로운 민주국가의 국민이 있고, 그렇지 못한 국민들도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예수를 믿고 죄 아래 갇혀 있는 자는 죄로 말미암아 자유가 없는 것이다. 죄로 말미암는 괴로움과 고통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죄가 무엇이고, 주님의 말씀 안에서 교훈하는 자유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것이다. (요 8: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요 8: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 됨은 자신의 마음에서 역사하는 죄의 세력 곧 마귀의 세력이 있음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마귀의 자식(요8:44)으로 태어나고 마귀의 조종을 받으며 살게 되기 때문에 죄와 사망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마귀의 율법 사망권세 아래 있는 자는 죄의 종이다.
(요 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죄의 종에서 참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율법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그 길은 (갈 4:6)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갈 4: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 4:8) ○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하였더니
아들의 영인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고자 할 때에, 자신의 심령에서 마귀는 떠나가게 되는 것이다. 아들의 영이신 또 다른 보혜사는 성육신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이신 것이다. 마음에 빛이 이르면 어두움은 자연적으로 물러가게 된다.
(요 8: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요 8: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다고 하심은 율법의 유대 백성들은 모세의 율법을 좇아 신앙하는 자들로서 진리와 함께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문제는 진리를 마음에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에 새긴 율법 곧 들보를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조종하는 율법의 주관자가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고, 왜 죄의 종인지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에 율법으로 말미암는 육신의 생각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예수께서 들어갈 틈이 없는 것이다. 이들은 땅에 아비(마23:9)(요8:44)의 조종하는 대로 세상의 보이는 모든 것을 좇아 살게 된다.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는 진리의 말씀이다. 진리의 말씀을 먼저 믿음으로 아멘하여 마음에 받고, 십자가의 도를 본받아 순종할 때에 진리(예수=하나님)가 함께 하는 것이다. 이는 육신의 소욕은 없어지고 오직 진리인 십자가의 도안에 거하게 된다.
(요 8:31) ○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예수께서 친히 이루어 주신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 거하는 자는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게 된다. 십자가의 도안에 거하는 자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는 진리 안에 참 자유를 누리게 된다. 보혜사께서 주시는 참 자유와 기쁨과 평안은 어두움이 조금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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