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자(요10:1-6)
양의 우리의 문은 양들을 가두어 두는 곳에 양들이 드나드는 문이 있는 것이다. 양은 절대로 문을 통해서 드나들지, 늑대와 같이 다른 데로 넘어가지 않는다. 이를 비유로 예수께서는 문으로 들어가는 이가 양의 목자이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라
무엇이 양의 문인가? 예수께서는 양인 율법의 유대 백성들에 천국의 열린 문이 무엇인지? 를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밝혀 주셨는데, 바로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해하기를 양의 목자는 목사들로 알고 있으나, 목사는 목자를 가르쳐 주는 중매쟁이에 불과하고, 영혼의 목자는 오직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께서 우리들의 심령에 오셔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는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휘장을 가르시고 들어가셔서 천국의 첫 열매가 되신 것이다. 첫 열매인 십자가의 도는 영생에 이르는 구원의 문인 것이요 양의 우리의 문인 것이다.
(요 10:9)에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하심은 예수로 말미암지 않고는 구원이 없으며, 또한 들어가며 나오며의 들어가는 자는 말씀에 은혜를 받을 때이고, 나오며는 은혜를 받지 못할 때를 말하는데,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는 모든 경우에 은혜를 받게 된다.
범사에 감사함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유는 사는 것이 감사하고 죽는 것은 나를 부르시니 더욱 감사한 것과 같은 것이다.
(요 10:3) 문지기(주의 종들)는 그를(예수) 위하여 문을 열고(십자가의 도 복음을 전하는 일)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문지기는 주님의 종들로서 예수를 위해서 문을 열어야 하는데, 자기의 주관 곧 사람의 교훈을 가지고 스스로 구원의 문을 막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신바 (마 23:15)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함과 같은 것이다.
주님의 종들은 영생에 이르는 구원의 문 곧 양의 우리의 문이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임을 깨달아 알고, 모든 양들에게 바로 전해야 할 것이다. 먼저 깨달아 알고 자신부터 양의 우리의 문으로 들어가고, 다음에 함께 하는 모든 형제들에게 양의 우리의 문을 전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 시대에는 삯군들이 판을 치고 있다. 삯군은 주의 종들 가운데에 있는 것이다. (요 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 10: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 10:12)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요 10:15)의 말씀과 같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하셨는데, 우리들도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한다. 영생은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요17:3)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심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예수를 아는 지식(빌3:8)은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 곧 첫 열매인 것이다. 우리를 위해서 죽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바로 깨달아 알고, 믿음으로 우리들도 죽으심을 본받아 양의 우리의 문으로 들어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알지 못하여 양의 우리의 문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다른 양들이 있음을 아는가? (요 10:16) “또 이 우리(처소=곳간)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율법 아래 있는 자들=청함을 받은 자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함과 같이, 예수를 믿으면서 아직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양의 우리의 문 곧 진리의 문을 알지 못하여, 한 우리(십자가의 도=그리스도)안에 있지 못하다.
(히 2:11)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요 17: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제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하나 되는 역사 곧 양의 우리의 문으로 들어가는 하나님의 친 백성들이 되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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