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요14:15-21)

우리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은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의 사랑을 가지고 사랑하려 하기 때문에 스스로 속게 된다.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예수를 통해서 가르쳐 주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어 주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인 것이다. 이는 물질적 세상적인 것이 아니고, 오직 영적인 것으로서 말씀 안에서 알아야 한다.

(요 14:15)에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하셨는데, 나의 계명은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첫 열매인 십자가의 도 사랑인 것이다. 이 십자가의 도 사랑의 계명을 실천함은 십자가의 도를 본받아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도 이해 할 수도 지킬 수도 또한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우리들에게 영원한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보내 주실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요 14: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이 땅에는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으나, 영적으로 고아와 같은 자들이 너무나도 많다. 고아란 부모가 없는 자를 말하는데, 보혜사로 말미암는 참 하나님이 그 마음속에 계시지 않으면, 고아와 같은 자인 것이다.

모든 사람은 율법 아래서 태어난 마귀의 자식들이다.(요8:44) 그러나 이제 예수를 믿음으로 율법 아래서 속량(갈4:5)함을 입고, 마귀 곧 세상임금의 주관 아래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다시금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지 않게 되면 고아가 되는 것이다.

(요 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 14: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터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각자의 심령에 우리들과 영원히 함께 할 진리의 성령 보혜사(요14:16)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영생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요 14:20)“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는데, 약속하신 보혜사를 믿음으로 마음에 영접하는 그 날인 것이다. 아들의 영인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한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고(갈4:6), 아들들을 통해서 영원한 영광을 받으시고자 함이 하나님의 영광의 역사인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누구이겠는가?

(요 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예수)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하고, 다음은 그 사랑을 입은 우리들이 본받아 우리들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우리들을 위해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십자가의 도로 밝혀 주신 것이다.

(요일 3:16)에 “그(예수)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하셨는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 곧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요일 2:6) 저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한 자는 예수 안에 거하는 자이다. 예수 안에 거하는 자들은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해야(순종)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