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과 옛것을 곳간에서 내어오는 집주인
(마 13:47) ○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마 13: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리느니라
예수께서 천국을 여러 가지로 말씀하셨는데, 본문의 말씀은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다고 하심은, 바다는 율법의 이 세상 전체를 뜻하고, 각종 물고기는 각 교파에 부름을 받은 신자들이고, 이들을 말씀의 그물로 모으는 것이다.
그러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자들 중에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린다는 것이다. 좋은 것은 무엇인가?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해 주셨는데, (마 13:11)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마 13: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하셨는데, 무릇 있는 자는 좋은 것이고 무릇 없는 자는 못된 것이다.
무릇 있는 자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요일 5: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심 같이 (요일 3:9)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보혜사)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에게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예수께서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첫 열매=하나님의 씨)가 있어야 한다.
(갈 4:6)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보혜사)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갈 4: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무릇 있는 자는 자기 마음속에 하나님의 씨가 있어야 하나님께로서 난 자이고,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좋은 것 곧 택함을 받은 자가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알지 못해서, 마음에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아들의 영이신 보혜사를 영접하지 못하고 못된 것으로 머물러 있게 된다.
(마 13: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마 13:50)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이 세상 끝 날에는 많은 의인들 중에서 악인을 갈라낸다는 것은, 의인들 중에 악인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마음에 하나님의 씨인 보혜사가 함께 해야 좋은 것이 되고, 함께 하지 않은 자는 못된 것이 되어 버림을 받게 된다.
예수를 믿는 형제들이여! 예수님은 우리들의 집주인이시다. 주인의 말씀을 듣고 바로 깨달아 알고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마 13:52)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집주인이신 예수께서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첫 열매인 십자가의 도로 말미암아, 율법과 진리의 두 나무가 하나를 이루신 것으로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밝혀 주시는 것이다.
(골 2:2)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골 2:3) 그 안(곳간)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로서,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죽어 주심으로 이 세상 사망권세를 잡은 자 곧 마귀가 첫 사람 아담인 것을 밝혀 주셨고, 첫 사람 아담은 율법의 말씀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는 세상임금으로서 세상의 왕인 것을 밝혀 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진리의 말씀으로 천국의 만왕의 왕인 것과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표상적인 두 그릇인 것이다.(롬5:14)
새 것은 예수님을 통한 진리의 말씀이고, 옛 것은 율법의 말씀인 것이다. 이를 그 곳간에서 내어 온다고 하셨는데, 집주인이신 예수께서도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심을 통해서 그리스도(곳간) 안에 있는 두 그릇의 실체를 밝혀 주신 것이다.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이 누구인가? 예수를 증거 하는 종들로서, 먼저 예수를 따르는 종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수를 어떻게 증거하고 따를 것인가?
보혈의 공로이고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곳간)안에는 새것(진리)과 옛것(율법)으로 되어 있는 곳간이다. 먼저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마음에 영접하고 순종하여 곳간에서 새것과 옛것을 내어오는 집주인과 마찬가지로, 주님을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천국을 증거 하는 주님의 종들의 입에서도
십자가의 도안에서 새것과 옛것을 내어 오는 집주인과 같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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