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의 도를 안후에(벧후2:17-22)
의의 도를 안후에는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는 도 곧 십자가의 도를 안후를 말한다. 하나님의 의가 무엇인가? (롬 5:18)에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하셨는데, 이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어주신 것이 의의 한 행동이고, 이를 믿고 본받아 순종하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따르고자 하는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실상은 율법의 의와 하나님의 의를 분별하지 못하여, 율법의의 곧 자기의 의를 하나님의 의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벧후 2:18) 저희가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여 미혹한데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여
(벧후 2:19) 저희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기는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니라
그런데 의의 도를 아는 자들이 왜 미혹을 받고 유혹을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의의 도인 십자가의 도는 약속의 말씀인데,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불순종이 원인이다.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이루어 주신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는 보혈의 공로이다.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는 공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믿음으로 본받아 순종해야 하는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십자가의 도는 듣는 것으로 그치게 되면 스스로 속게 됨이다. 그렇기 때문에 듣고 믿어 순종하는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약 1: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 (약 1:22)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이천년 전이나 오늘날이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세의 자리(율법)에 앉아 말만하고 행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본받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마23:2-3) 말만하고 행치 않으면, 자신의 마음에 새긴 율법으로 말미암는 스스로 속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속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입술로는 예수를 믿고 따르는 줄로 알지만, 그 마음은 율법의 주관자(사단)가 주관하게 됨으로 말과 행동은 다르게 마련이다. 언제든지 주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 중심을 보심을 알아야 한다.
예수를 믿는 형제들이여! 자신을 누가 주관하고 있는지를 바로 보라!
나를 율법의 주관자가 아니면 진리의 주관자 중에 누가 주관하고 있는지를 확증해야 할 것이다. (롬 6:16)에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함과 같은 것이다.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바로 분별하여,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는 자가 되어야지, 아니면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게 됨이다.
(벧후 2:21)에 “의의 도를 안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십자가의 도)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저희에게 나으니라
의의 도인 십자가의 도는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을 통해서 이루어 주신 약속의 말씀으로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거룩한 명령인 것이다. 약속의 말씀을 받는 거만도 큰 축복이다. 그러나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면 차라리 받지 않는 것이 나으리라. 율법의 말씀이나 진리의 말씀 모두는 약속의 말씀이다. 약속은 지키고자 순종할 때에 그 행한대로 복을 받게 된다. (약 1:25)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믿음과 행함이 하나 될 때에 온전한 믿음에 이르게 된다. 믿음과 행함이 하나 되는 순종의 믿음에 이르지 못하게 되면 아래와 같을 것이다.
(벧후 2:20) 만일 저희가 우리 주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벧후 2:22)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하였도다
진리의 성령 보혜사는 오직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 곧 진리의 말씀 안에 함께 한다. 믿고 행함으로 보혜사와 함께 하는 진리의 아들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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