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하지 말라(롬4:19-25)
믿음의 반대는 의심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다. 성경의 모든 말씀을 보더라도 하나님을 만나고 믿는데 있어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사람으로서는 그 해답이 없는 것이다.
처음부터 하나님을 보여주고 믿으라면 쉽겠으나, 참 하나님은 볼 수 없는 분이시고 가까이 할 수 없는 분이심을 성경은 교훈하고 있다.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만나는 길은 오직 예수를 통해서 만나게 된다.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께서 자신을 증거하신 것이 고난과 핍박을 받으시고 죽어 주셔서 이루신 첫 열매인 십자가의 도 곧 그리스도를 통해서 참 하나님을 믿고 만나게 된다.
아브라함은 불가능한 때에 (롬 4:20)에“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함과 같이, 우리들도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사실에 의심 없이 나아가야 한다.
사람의 약속도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이 예수님의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로 말미암는 하나님과 나와의 약속은 영불변한 것이다. 단지 내가 변하지 않는 한 그 약속은 이루어짐을 믿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며 조금도 변개치 않으시는 오직 진리이시기 때문이다.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믿음을 말하는데, 어떠한 믿음이어야 하는가? (갈 3:23)에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계시의 믿음이란 무엇인가? 계시라함은 사람의 머리로 밝혀주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보혜사께서 하나님의 비밀을 열어 보여 주실 때에 계시의 믿음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요14:26)
이제는 약속의 말씀을 알고 믿으며, 약속의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약속을 지키는 순종의 믿음(죽으심을 본받는 믿음)으로 굳건히 나아 갈 때에 하나님 앞에는 영광이 된다.
이 약속의 말씀을 이루어 주시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죽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율법의 세상 임금의 정체가 들어나, 율법의 말씀과 진리의 말씀이 하나가 된 것이다.
진리이신 예수께서 율법 아래 오셔서 죽어 주심으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신 것이 십자가의 도 사랑이다.(갈4:5)(롬5:8) 이 사랑을 이루시고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시려고 약속하신 보혜사를 우리들 각 마음에 보내 주시고자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롬 4:25)에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우리의 육신은 한 번은 죽지만, 내 영혼이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 이르기를 소망한다면, 영혼의 목자이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해야 한다. (요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 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 들어가기 위해서는 또한 우리가 거듭나기 위해서는 약속의 성령이신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해야 한다.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는 길은 오직 예수께서 보혈의 피로 이루어 주신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마음에 기록하고 의심 없이 믿음으로 순종해야 한다.(히8:10-11)
계시의 믿음에 이르기 전에는 율법 아래 갇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두 마음을 품은 자와 두 주인을 섬기고자 하는 자는 아무리 예수의 이름을 부르고 믿을지라도 율법 아래서 벗어나지 못한다.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의심 없이 믿어 순종함으로 율법 아래서 온전히 벗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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