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엡4:11-15)


 

세상의 이치는 씨를 심으면 싹이 나고 잎이 나고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영글어 가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싹도 아니고 잎도 아니고 꽃도 아닙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는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열매가 맺어졌다고 다 된 것이 아닙니다. 열매도 어려서는 쭉정이에 불과합니다. 쭉정이가 알곡으로 채워져 자라야 주인에게 기쁨을 드리는 열매가 됩니다. 우리들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벧전 2:2)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 곧 구원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아들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야 합니다. 초가을에 벼이삭이 나오면 모두가 알곡같이 보이지만, 그 때에는 쭉정이와 같습니다. 영글기 전에 물로 채워져 있어 새(귀신)들이 물을 짜 먹으로 달려듭니다. 그러나 그 물이 영글어서 자라게 되면 머리를 숙이고 충실한 알곡으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엡 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예수께서는 이 땅에 성육신의 몸으로 오셔서 모진 고난과 핍박을 받으시고 죽으시고 다시 사셔서 첫 열매인 십자가의 도(그리스도)를 완성하셨습니다. 주님의 뒤를 따라가야 하는 우리들은 첫 열매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첫 열매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는 (약 1:18)에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함과 같은 것입니다.


첫 열매인 예수 그리스도(십자가의 도)를 믿는 믿음은 하나님의 뜻이고 사랑인 십자가의 도를 본받아 행하는 순종의 믿음에 있습니다. (엡 4:13)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하셨습니다.


율법으로 말미암는 사람의 교훈으로는 어느 누구도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님의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자신을 부인하고 자신의 십자가를 질 때만이 하나가 됩니다.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를 받아 새 피조물로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알곡으로서 인정을 받게 됩니다. 이는 이 세상 죄악에 다시 빠지지 않고 주시는 능력으로 이 세상을 이기는 믿음에 있습니다.


(눅 24:49)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는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받은 후에 순종하여 능력을 입어 자라게 됩니다. 능력을 입지 못하면 어려움이 올 때에 넘어지게 됩니다. 이는 돌밭에, 가시덤불에 씨를 뿌린 자와 같은 것입니다.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하셨는데, 예수께서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이신 또 다른 보혜사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친히 죽으심으로 이루어 주신 첫 열매인 십자가의 도안에서만 역사하시게 됩니다.


그러나 율법으로 말미암는 사람의 지혜로 하나님을 알고 믿으려 하니 결국 불순종하게 됩니다. 머리가 되시는 예수님 곧 부활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여 순종하는 자에게 보혜사께서 능력으로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게 되고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라지 못하는 원인은 머리되시는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여 주시는 능력을 입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골 2:19)에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느니라”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머리가 되시는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여 내 주인으로, 구세주로 인정하고 순종할 때에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되어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라게 됩니다.


우리들이 자라야 하는 이유는 (엡 4:14)에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이제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믿음을 세우고 순종하여 거룩한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합니다. 다시는 보혜사를 근심케하는 자가 아니라, 우리들 심령에 완전히 좌정하실 수 있도록 항상 내 자신을 바로 보고 깨끗케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엡 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와 같습니다. (골 1: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