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요2:13-22)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성전의 모습은 아름답게 치장하나, 그 성전의 안에서의 역사는 온갖 더러운 역사로 가득하여, 주님 보시기에는 다 버려야 할 것들 뿐임을 말씀하고 있다.


46년을 거쳐 건축한 예루살렘 성전은 아름답고 웅장할지라도 그 속이 온갖 장사하는 소굴이 되어 있음은 우리들에게 무슨 교훈을 주는가?


이는 건물 성전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은 거룩한 성전이 되어야 할 우리들의 육신의 몸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으로서, 우리들의 심령이 더러움으로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하신 말씀은 사람의 인격이 본질적으로 율법의 인격이기 때문에 마음에 새긴 율법으로 말미암는 더러운 것들이 마음에서 나오고, 마음에서 나오는 모든 더러움으로 몸과 마음이 더러워지기 때문이다.


율법으로 말미암는 사람의 지혜와 노력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는 없다. 주님께서는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히 나를 삼키리라” 하셨는데, 이는 율법 성전 모습으로는 결코 영광을 돌릴 수 없다.


율법 성전은 허물고 진리의 성전으로 다시 지음을 받아야 한다. 주님께서는 건물 성전을 들어 말씀해 주셨지만, 이는 우리들의 육체가 누구의 지배를 받고 있느냐? 에 따라서 율법 성전이 될 수도 있고 진리의 성전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율법의 사람이 무엇인지? 어디로부터 태어났으며, 왜 모든 사람은 죄인이 되는지? 마음에서부터 더러움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야 벗어날 수 있고, 또한 고침을 받을 수 있고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그 원인을 주님께서 밝혀주신 것이 보혈의 피 공로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율법의 말씀의 주관자인 첫 사람 아담이 세상임금임을 들어내신 것이다. 예수께서 죽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사망 권세를 잡은 자가 마귀이며, 우리의 땅에 아비가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와 사망의 아비인 첫 사람 아담인 것을 밝혀주신 것이다.


그로 인해 모든 인생들은 결코 율법 아래서 벗어날 수 없고, 오직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고 죄와 사망의 고통 가운데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마음에서부터 일어나는 죄와 사망의 고통 가운데서 벗어날 자가 없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해서 세상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죽어 주시고 율법의 죄와 사망 가운데에서 우리를 속량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만이 죄와 사망의 두려움과 억압 속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 해결책은 먼저 율법으로 말미암는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 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하신 말씀 앞에 순종하는 것이다. 자신의 율법 성전을 바로 보는 자는 허물 수 있을 것이다. 허물지 않고는 결코 진리의 성전을 건축할 수가 없는 것이다.


진리의 새 성전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삼일 만에 다시 사셔서 이루어 주신 첫 열매인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시작되고, 순종함으로 결실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까지라도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주님께서는 진리를 비유로 말씀해 주셨고, 제자들은 율법의 귀와 눈을 가지고 알려고 했기 때문에 이해를 못했던 것이다. 


(요 2: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예수께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후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신 후에야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이해하고, 그 후에 온전히 예수를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마 24:2)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천국을 소망하고 예수를 믿는 자들은 자신의 마음에 새긴 율법이 돌임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은 다시 산돌이시지만, 모든 사람은 율법으로 말미암는 율법의 돌이고 죄와 사망의 죽은 돌이다. 모든 돌은 무너져야 하고, 무너져야만 주님의 능력으로 새 성전으로 지음을 받게 된다.


사람은 어차피 한 번 육체가 죽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다. 그러나 그 죽음이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다름은 영원한 영생의 죽음이 있고, 영원한 멸망의 죽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예수를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자신을 부인하고 버리는 자 곧 자신의 율법 성전을 허무는 자에게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로 말미암아 새 성전으로 택함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