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열매인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한 자는 첫 열매이다

 


                              첫 열매(롬8:18-25)


 

한 해 농사에 있어 농부의 바램은 가을에 충실한 곡식을 많이 추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의 모습은 알곡을 거두어 들일수도 있고, 아니면 쭉정이만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알곡은 평안한 가운데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알곡이 되기까지 많은 시련과 고초를 견뎌내야 하는 과정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역사에서도 이러하듯이, 하나님의 역사에 있어서도 충실한 곡식을 얻고자 하심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사람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없어질 영광은 돌릴 수 있으나, 영원한 영광은 오직 예수 안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영원한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이 땅에 아들 예수를 보내 주셨고, 이제 말세를 당한 이 시대에 부활하신 예수님 곧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우리들의 심령 땅에 보내 주십니다. 이 세상 율법 아래 갇혀 있는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입니다.


피조물 인간이 하나님을 바로 섬김은 불가능합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약속의 성령 보혜사를 보내 주셔서, 보혜사께서 주시는 능력 안에서 순종하여 바로 섬기게 됩니다.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굴복케 하시는 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가 누구입니까? 이는 예수님이 아니라, 이 세상을 다스리는 첫 사람 아담 곧 마귀 사단의 율법 아래 있게 되면, 원하는 대로 선을 이루지 못하고 악의 길을 가게 됩니다.


우리를 주관하는 자가 진리의 예수님 이면 선의 열매가 열리고, 율법의 마귀 사단이면 악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은 쌓은 선에서 선이 나오고, 쌓은 악에서 악의 열매가 맺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인생들은 본래 죄와 사망의 종으로 율법 아래 갇혀 있기 때문에 피조물의 썩어짐에 종노릇할 수밖에 없고 또한 그 결과는 사망입니다. 죄와 사망의 율법 아래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한 길인 생명과 성령의 법인 십자가의 도를 믿고 본 받아 순종하는 것뿐입니다. 이 길을 따르는 아들들에게는 영원한 영광의 자유를 소유하게 됩니다. 이는 죄와 사망의 굴레에서 완전한 해방입니다.


이와 같은 길을 이루어 주시고 알려 주시기 위해서 몸소 성육신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어 주시고 부활하심으로 영원히 죽지 아니하는 영원한 천국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첫 열매인 그리스도 곧 십자가의 도를 믿는 자마다 주님께서 다시 사심 같이 다시 살게 됩니다.


누구든지 이 세상의 죄 가운데서 벗어나기를 원하고 바랍니다. 함께 탄식하며 고통 하는 것은 신 불신간에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죄와 사망의 원인이 되는 자신의 마음에 새긴 율법에서 비롯되는 자신의 옳은 생각에 사로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원인을 주님께서 십자가의 도안에서 밝혀 주셨습니다. 율법과 진리의 말씀이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그 본질이 다른 것을 그리고 주관자가 다른 것을 깨달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이와 같은 십자가의 도 지식 속에서 영을 분별할 수 있는 영안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세상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천국 역사에 있어서도 충실한 곡식(첫 열매로 말미암는 아들들)을 얻기 위해서는 고난과 핍박의 풍파를 거치게 됩니다. 거친 풍랑을 이겨낸 후의 기쁨이 크듯이,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는 주님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인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받은 우리들은 마음속으로 몸의 구속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는 보혜사와 함께 항상 깨어 근신하는 믿음으로 빛의 자녀로서 구원을 이루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혜사와 함께 하는 자는 맑은 물로 몸의 행실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이제 보혜사께서 밝혀 주신 십자가의 도안에 믿음과 소망으로 구원을 얻게 됩니다. 이는 세상에 속한 열매가 아니고 먼저 마음속에서 맺어지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육의 눈으로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육의 보이는 열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심령의 중심에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맺어지는 성령의 첫 열매입니다. 심령에서 맺어진 열매는 몸을 통해서 빛의 역사를 이루게 됩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9-20)  보혜사와 함께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고, 없어질 영광이 아니라 영원한  영광을 돌리는 첫 열매가 됩시다.

 

 

보혜사와 함께 첫 열매를 드리는 자...하나님의 아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