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쓰임에 합당한 그릇은 내적 심령이 깨끗한 자

 


                         귀히 쓰는 그릇(딤후2:19-21)


 

세상의 모든 사람은 누구든지 귀히 쓰임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그 결과는 다르게 나타남을 우리의 삶 속에서 보게 됩니다. 우리들 각자의 마음에 계획하고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들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는 사람의 모든 계획과 하고자 하는 일들이 율법 안에서 생각되고 계획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말씀에 “주께서는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셨습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였으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고, 당신의 뜻을 따라서 영광을 받으시고자 함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사람의 생각에서 귀히 쓰임을 받는 그릇들이 되고자 하기 때문에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제는 우리들의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 곧 십자가의 도 앞에 내려놓고 순종하는 믿음으로, 우리들의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님 곧 진리의 성령 보혜사께 맞길 때에 귀히 쓰는 그릇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의 옳은 생각으로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탐욕을 부리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주의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불의가 어디에서 무엇으로 나오는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영광을 돌려야할 하나님의 백성들이 불의를 저질르게 되는 이유는? 그들이 진리인 예수를 말하고 믿으나, 실상은 율법의 저주 아래 갇혀 있기 때문에, 마음은 원하지 않아도 불의를 저지르고 그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서 받은 지혜와 능력이 많든지 적든지, 그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집에나 세상에서나 모두가 동일할 수는 없습니다. 보이는 물질 세계의 모든 것은 다를지라도, 보이지 않는 하늘의 영적 축복은 동일하게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기반이 이 땅에 속한 물질 명예 권세를 좇는 율법적 믿음에 세우면... 약하고 소유하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 것이 한스럽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사람의 수단 방법을 다해 혈육의 경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기반이 주님의 보혈의 공로를 믿는 믿음에서 진리의 성령 보혜사와 함께 새 역사를 이루어 나가는 자들은 자신이 약하고 소유하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 것을 낙심하지 않습니다. 이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주고도 살 수 없는 천국의 보화를 마음에 소유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결코 육적 혈육의 경쟁을 하지 않습니다.


모든 불의는 세상 것을 향한 물질의 탐욕에서 비롯됩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물질 명예 권세를 소유해야 귀히 쓰는 그릇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천히 쓰는 그릇이 되기가 쉽습니다. 이는 외적인 요소보다도 내적인 마음이 깨끗함을 입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원하는 그릇은 외적인 세상의 것으로 더러워진 그릇이 아니라, 내적인 심령에서부터 거듭나서 깨끗함을 입은 그릇입니다. 하나님의 집에는 각기 다른 그릇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그릇이라도 그 그릇의 안과 밖이 더러움으로 가득하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 더러움(죄)이 율법에서 비롯됨을 십자가의 도안에서 확인하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주인의 쓰임에 합당하여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의 윤리 도덕적인 율법의 의를 이루어 거듭난 것으로 아는 자들이 많이 있으나, 하나님의 의는 윤리 도덕적인 것이 아닙니다.


율법 안에서 의를 이루는 자들은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으나,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자들은 율법의 의도 능히 이루게 됩니다. 이는 모든 선한 일(영적, 육적)에 있어 의를 이루어, 언제든지 주님께서 쓰시고자 할 때에 준비되어 있는 아들들이 되어야 합니다.


외적인 깨끗함은 사람의 지혜와 능력으로 이룰 수 있으나, 내적인 심령의 깨끗함은 오직 진리의 성령 보혜사의 능력이 아니고는 깨끗함을 이룰 수 없습니다.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상의 것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이 때에...가는 방향을 돌려야 할 때입니다.


율법의 말씀 위에 믿음을 세우면 죄와 사망의 굴레 속에서, 주님 보시기에 천한 그릇으로 쓰임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진리의 말씀 위에 믿음을 세우면 주님 보시기에 귀히 쓰는 그릇으로 예비함이 될 것입니다.


그 길은 전능하신 능력의 말씀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믿음으로 본 받으며 순종하는 믿음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나의 옳은 생각을 버리고 귀히 쓰시고자 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십자가의 도안에서 받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