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새 언약인 약속의 말씀 십자가의 도를 믿음으로

 


                         율법에서 벗어나자(롬6:6-8)


 

대부분의 많은 형제들이 알기를, 우리는 주님이 오신 이후의 은혜 아래 있기에 율법 아래 있지 않고, 다만 예수 이름밖에 있는 이방인들 곧 불신자들이 율법 아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신자들이야 당연하겠지만,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 가운데에 율법 아래 믿음을 세우고 있음은 많은 형제들이 시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가 택한 아들이라도 먼저는 율법의 청지기 아래에서 양육을 받게 하고 회개의 역사를 이룬 후, 하나님의 정한 때가 되면 아들의 영을 보내 주시고 진리의 아들로 택하심을 안다면...(갈4:1-8)


우선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육신의 눈으로 세상의 보이는 것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주님의 뜻보다는 자기의 옳은 생각에 집착합니다. 그 결과 신앙인으로서 뉘우침(悔)은 잘하지만, 고침(改)은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 스스로의 능력으로 고침을 받을 수 없는 율법 아래 갇혀 있음을 아시기 때문에, 아들 예수를 보내 주셔서 율법의 저주(갈3:13)를 담당해 주시고, 먼저 죄의 두려움에서 자유(히2:15)를 주셨습니다. 이는 보혈의 공로를 이루어 주신 십자가의 도로 말미암아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


그러나 율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를 얽매이는 것(윤리, 도덕, 정)에 대하여 죽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율법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하는데, 믿는다고 하면서도 율법 안에 갇혀 있는 자기의 옳은 생각 속에서 열심만을 가지고 믿기 때문에 스스로 속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죄의 근원은 각자의 마음에 새긴 율법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창(2:17)에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따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을 첫 사람 아담의 마음속에 주신 명령이 곧 율법입니다. 그러나 아담 안에서 태어나는 모든 인생들은 선악과(율법)를 따먹을 수 밖에 없도록 지음을 받았기에, 원하지 않아도 죄를 짖고...또한 거듭거듭 회개를 하게 되고...죄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따먹지 말라 했지만, 그 속에는 안 따먹을 수 있는 능력이 없기에 필연적으로 따먹고 죄를 짖게 됨은 사람의 본능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의인은 하나도 없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인격으로 주어진 율법의 본능 안에서 선악을 분별하지만,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없기에 죄의 열매가 맺어지게 됩니다. 율법의 말씀 자체는 거룩하지만, 육체에 상관된 법이기에 세상에 속한 육체와 야합하여 각양 탐심을 이루고 죄를 맺게 됩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몸소 실천하시고 율법에서 벗어나는 길을 우리들에게 교훈하여 약속의 말씀으로 보혜사로 말미암아 십자가의 도를 밝혀 주셨습니다.


사망권세를 가지고 있는 마귀요 사단인 세상임금을 밝혀 주시고,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가운데 갇혀 있음을 요(8:44)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하셨으며, 사도 바울은 증거하기를 엡(2:3)에“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롬(6:17)에 “본래 죄의 종이더니” 고전(15:45-49)에“땅에 속한 자로” 사람이 지음을 받았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리에서 말하는 본래 첫 사람 아담이 죽지 않게 지음을 받았다는 주장을 성경의 말씀은 부인합니다.)


첫 사람 아담 안에서 태어나고...세상의 복을 받고...아담 안에서 죽게 되는 그 원인이 죄와 사망의 원인이 되는 율법에 있음을 십자가의 도안에서 밝혀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율법을 버릴 수 는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마(5: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하셨습니다. 율법은 불순종의 법입니다. 온전한 순종의 길이 율법의 사람에게는 없습니다. 율법의 사람으로서 완전히 순종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님께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를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이제 십자가의 도안에서 밝혀 주시는 율법의 정체(율법의 저주를 하는 자)를 바로 알아서 믿음으로 십자가의 도를 본 받는 믿음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이라 했습니다. 이는 정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도 곧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아들이 된 자들은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롬8:1) 


이와 같은 믿음은 갈(2:19)에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함이니라” 와 같이, 죄의 기원이 되는 자신의 마음에 새긴 율법 곧 들보를 버리고자 할 때에, 그 중심을 보시고 고쳐(改) 주시고 다시 나게(종에서 아들로) 하시리라!  

 

 

율법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십자가의 도를 본 받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