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서 자유는 진리의 말씀인 십자가의 도안에 거해야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요(8:31-37)


 

주님께서는 자기를 믿는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의 이름을 부르고 믿는 모든 형제들에게 주님께서 하시는 명령이 되리라 믿습니다. 여기에서의 내 말이라 함은 성경의 문자적인 말씀 그대로를 말함이 아닙니다.


그 문자적인 말씀은 하나님의 외적 초등학문이고, 감추어져 있는 내적인 진리의 말씀을 알고 믿을 때에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하신 대로 이루어집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자유는 육신적인 세상의 자유가 아닙니다. 세상에 사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육신으로는 자유하나, 영적으로 율법의 말씀 안에 거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죄 가운데 머물게 됩니다. 자신이 육신의 소욕에 갇혀서 참 자유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고 고백한 것입니다.


구약의 율법 아래서 신앙한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율법 안에서는 육신적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자신이 율법 안에 거하고 있음을 알지 못합니다. 결과적으로 사람 앞에는 죄가 없을지 몰라도, 하나님 앞에 무엇이 죄가 되는지를 알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렘(2:13)의 예언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두 가지 죄를 행하고 있음을, 하나는 생수의 근원된 나를 버린 것과 또 하나는 스스로 웅덩이를 파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은 진리를 알지 못하니 참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함이고, 다음은 그들이 율법 의 믿음에 있으나 자신들이 율법 아래 갇혀 있음을 알지 못하여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무덤을 파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믿는다고 해서 죄를 범하고 회개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지 않습니다. 죄가 역사 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을 보지 않고는 죄의 종노릇은 거듭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자는 종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아들들만이 들어감을 안다면, 모든 신앙인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자신 스스로가 의에 종노릇하고 있는지? 아니면 죄의 종노릇하고 있는지? 아는 것은 구원의 확신을 받음입니다.


모든 죄는 율법의 바탕에서 역사 되는바, 진리와 율법의 말씀을 분별하지 못하면 누구든지 율법(죄와 사망)의 주관자(사단 마귀) 아래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죄에게 종노릇함은 마귀 사단에게 종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모든 죄의 발원은 마음입니다.(마15:19) 마음에서 더러운 것이 나옴을 예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그 원인은 마음에 새긴 율법(롬2:15)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더러운 것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죄의 역사를 멸할 수 있는 분은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 뿐입니다. 그러나 말로만 예수를 구세주라고 시인했지, 온전히 순종하지 못함으로 죄의 세력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롬(7:19-20)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바 악은 행하는 도다, 만      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죄의 역사는 율법이 없이는 있을 수 없습니다. 원하지는 않지만 할 수밖에 없는 원인은 우리들의 마음에 새긴 율법(롬2:15)으로 말미암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했지만, 그 선악과(율법)가 바로 나의 속성 인격이고 보면 안 먹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내 스스로는 죄 가운데서 벗어날 수 없는 원인을 알게되고 그 원인을 믿음으로 제거하면 됩니다.


먼저 내 스스로는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나를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자하는 각오와 결단이 주님 앞에 세워질 때에 작업은 시작됩니다. 롬6장의 “죽으심을 본 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과 같이 나의 정과 욕심을 못박는 각오와 결단입니다. (갈2:19-20)


그 후에는 우리들의 심령에 보혜사께서 보좌를 정하시고 주관하여 주심으로 전능하신 능력으로 다시(거듭) 낳게 됩니다. 이는 “부활을 본 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가 이루어집니다. 이는 말로만 알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죽음과 부활의 십자가의 도 말씀이 우리들의 마음에 기록되어야 합니다. 전능하신 보혜사께서는 진리의 성령으로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이루어 주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 말씀 안에서만 역사 하시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영접하고 온전히 믿을 때에 그 동안 죄의 종노릇하도록 역사 해 온 세상 주관자(마귀)가 떠나게 됩니다.


주님은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의 말씀은 오늘의 이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대로 응하고 있습니다.

 

 

먼저 죽으심을 본 받는 자가 부활을 본 받는 자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