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마2:1-6)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 나셨을 때에 처음으로 경배하기 위해 아기 예수의 있는 곳을 찾은 자들이 동방박사들이다. 이들이 무슨 박사인지는 알지 못하나, 동방으로부터 왔다고 했는데, 먼저 동방이 어디인가? 알 필요가 있다.


성경의 말씀에는 창세기로부터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동방”이라는 말씀이 기록되고 있다. 어떤 분들은 말하기를 아시아의 동북쪽인 우리나라를 뜻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사람의 생각으로 성경의 말씀을 이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창(2: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하셨는데,  바로 동방은 에덴이다. 첫 사람 아담이 있던 곳이 에덴동산인바, 바로 아담 안에서 태어나는 모든 인생들이 살고 있는 이 지구 전체가 큰 에덴동산이고, 이 세상을 통칭하는 말씀이다.


동방박사라 함은 이 세상에 속한 박사들로서 지금까지는 우리들이 아는 그런 박사(문학 법학등의 학문적인)로만 알아왔으나, 이는 그들을 말한다고 해도 되겠으나, 성경 말씀의 근본은 영혼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주님의 뜻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십자가의 도안에서 보아야 한다.


지금 이 땅에 사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은 각기 주어진 은사가 있는데, 실지로 누구에게나 남보다도 잘할 수 있는 재능을 주시는 것이다. 그 모든 재능은 아담 안에서 받은 것이고, 아담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율법 안에서 주시는 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 안에서 출세를 하고 자기를 자랑하고 인정받기를 바라는 마음은 스스로 박사의 위치에 있는 것이다.


자기는 아니라고(부족하다고) 말하면서도 자기를 스스로 낮추지 못함은 자신의 욕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러나 세상에서는 그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자기의 욕구를 성취하기 위해서 달려갈 길을 갈 만큼 간 후에 모든 일에 있어 스스로는 한계가 있음을 시인하고 오직 예수님만을 의지하고자 하는 때가 오게 되는데, 바로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를 경배하기 위해서 별의 인도를 받는 것과 같다.


지금의 이 시대는 샛별이 되시는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해서 주님을 바로 경배해야 한다. 약속하신 보혜사를 바로 만난 자는 온전히 구별함을 받으리라.


아기 예수를 만난 동방박사는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는데, 이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황금은---물질의 대표적인 것으로 현금과 같은 것으로----물질 육체를 뜻한다.

유향은---중동지방의 관목에서 나는 향기로운 향료로서, 이는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냄새를   뜻하며---우리들의 몸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시고자 하시는 것이다.

몰약은---시체가 부폐하지 않도록 하고 마취제로 쓰는 것이라 하는데, 이는 마음이 부폐하 지 않도록 해야 함을 뜻한다.


동방박사들이 드린 이 세 가지는 그들이 아기 예수를 만나, 자신들이 받은 은혜가 각각 다름으로 드린 물품들도 다른 것이다. 한 사람(물질)은 아기 예수께서 물질의 축복을 주실 것을 , 다른 사람(유향)은 외적인 육신의 아름다운 경건의 모습을 원하시는 것으로, 그리고 또 다른 사람(몰약)은 썩지 않을 심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을 은혜 입은 것이다.


이들의 세 가지 은혜는 각기 다르지만, 모두가 중요한 것이다. 온전한 믿음이란 마음과 몸과 물질을 함께 드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의 박사들은 자기가 받은 것(은사들)이 제일로 알고 자랑하고 열심을 내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도 자기가 받은 은혜가 제일인 것으로, 남의 말은 조금도 듣고자 하지 않는 자들은 이와 같으리라.


모두가 각자 자신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은혜를 입었다 하겠으나, 이는 지체에 속한 것이기에 하나를 이루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도 사랑을 입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들의 몸에 모든 지체들이 중요하나 한 몸을 이루어 역사를 이루듯이, 주관자인 머리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 것이다.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를 만나 받은 은혜는 중요하지만, 그 은혜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기 예수(지금은 보혜사로)를 만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영접해서 동행해야 한다.


보혜사를 마음에 영접하여 자신을 바로 보고 자신을 부인하며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르고자 하는 자는 황금(물질)과 유향(몸)과 몰약(마음)을 함께 드리는 온전한 믿음의 아들들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