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도는 택한 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이다

 

  

                    순종의 비밀(1)(고전11:23-26)


 

구약의 말씀에 순종은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순종의 대상을 바로 알고 순종을 해야 하므로 말씀에 대한 분별이 필요합니다. 우리들이 순종해야 할 대상은 예수님을 통한 참 하나님이십니다. 분별이 필요함은 참 하나님이 아닌 자가 예수의 이름으로 참 하나님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는 구약의 율법의 말씀 앞에 순종을 했는데, 모세를 따라 광야에 나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온전히 순종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해서 십계명을 주시고 말씀 앞에 순종할 것을 명했지만, 온전히 지켜 행한 자는 없었고, 그들이 믿음은 있었지만 모두가 멸망을 당했던 것은 히(11:39)에 믿음의 증거는 받았으나 약속은 받지 못해서 입니다. 그래서 메시야를 보내줄 것을 약속했던 것이고 또한 기다렸던 것입니다.


율법의 믿음 안에서도 율법의 계명을 지켜 행하는 순종의 믿음으로 구원의 역사는 이루어집니다. 이는 종의 역사로서 육체의 행함을 이루기 위해서 죽음 곧 순교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의 선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믿음 안에서 얼마나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모세를 따라 광야에 나온 백성들이 모두가 죽고, 가나안 땅에 들어간 사람은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으로서, 이는 율법 안에서는 심히 적은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까지라도 가나안 땅을 바라만 볼 뿐 들어가지 못한 것은 율법은 그림자요 참 형상인 진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세를 통해서 역사한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은 절대적인 것으로서, 어기면 죽음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진노 저주의 법입니다. 두려움 가운데서 계명을 지키려는 것은 고통이고 무거운 짐이 됩니다. 그 두려움 가운데서도 순교의 길을 택했던 신앙은 율법 안에서도 소중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천국 복음을 증거 하신 이 후, 우리는 천국 복음인 진리의 말씀이 십자가의 도인 것을 깨닫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길을 알아야 합니다. 진리와 율법은 근본적으로 다르지만, 다른 두 법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를 이룸이 하나님의 뜻이고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마(5:17)에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리를 받았다고 해서 율법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고, 진리의 능력으로 더욱 율법을 온전히 이루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자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율법의 능력은 정죄의 능력이고, 정죄로 죄는 나타나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에 이름은--우리들의 인격이 본래 율법의 인격으로서 죄와 사망의 열매를 필연적으로 맺게 됩니다.


우리들 자신이 율법 안에서 태어나고, 세상의 것으로 복 받고, 율법의 사망권세로 말미암아 죽음이 오는 그 원인을 바로 알게 될 때에 내 스스로는 안되고 주님의 능력에 의지하고 순종하고자 하는 믿음에 이르게 됩니다.

 

진리 안에서의 순종이 무엇입니까?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딤후2:5)  율법 안에서의 순종은 죄와 사망의 법인 율법의 말씀이고, 진리 안에서의 순종은 생명의 성령의 법인 진리의 말씀 안에서 이루어집니다.(롬8:2)


예수님은 진리에 대해서 증거 하러 오셨다고 하셨는데, 바로 죽으시기까지 희생하신 보혈의 공로인 십자가의 도가 진리의 말씀이고, 영생의 말씀입니다.


십자가의 도의 핵심은 진리의 말씀이신 예수께서 율법의 말씀이신 아담 안에 오셔서 죽어주시고(피값지불), 아담의 율법 안에 갇혀 두려움과 억압 가운데서 있는 인생들을 속량해 주신 것이 사랑입니다.(갈3:13, 롬5:8)


진리에 대한 순종은 예수님께서 이루어 주신 그 자취를 따라 가는 길이고, 그 길은 사도 바울이 증거한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함이니라” 예수께서는 자신을 버리심은 누가 버리라고 해서 강요에 의함 버림이 아니라, 스스로 버린다고 하셨는데,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뜻이고 만민을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우리들도 사는 길이 자신을 부인하고 죽으심을 본 받는 믿음에 있음을 바로 알자! 자기(율법)가 있는 한은 결코 사는 길이 없습니다. 막연히 순종을 말하고 믿는 믿음은 사람의 교훈을 따라 가기 쉽습니다. 위로부터 주시는 진리의 성령 보혜사로 말미암는 십자가의 도는 우리들의 믿음의 대상이고, 순종의 대상이고, 영생의 길의 푯대입니다. 믿음으로 마음에 영접하여 육신적인 순종이 아니라, 자신을 부인하는 진정한 마음으로 순종의 길을 갑시다.

 

 

자신의 옳은 생각을 부인하지 않는 순종은 거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