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불의한 청지기 비유(16:1-13)

 

(16: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16:2)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뇨 네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사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16: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었으니 내가 무엇을 할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16: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저희가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16:5) 주인에게 빚진 자를 낱낱이 불러다가 먼저 온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졌느뇨

(16: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가로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16: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졌느뇨 가로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16: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므로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16: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6: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6: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6: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희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주해)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뱀과 같이 지혜로운 자가 되라 하셨는데, 이는 이 세상의 지혜로운 자가 되라는 말씀이 아니라, 세상에 속한 자들이 지혜로운 것과 같이 너희는 하늘의 것으로 지혜로운 자가 되라는 말씀이다.

우리들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역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고, 받은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세상의 지혜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이기적이고 욕심으로 가득하여 불법을 자행하게 된다.

그러나 믿음이라는 것이 율법에서 진리의 믿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과정 가운데 불의한 제물로 친구(예수)를 사귀어야 할 것이다.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영생에 이르는 하나님의 지혜가 있어야 한다.

불의한 재물로 세상의 것에 욕심 부리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쓰여 질 때에 하나님 앞에는 영광을 돌리고, 자신에게나 영육 간에 축복이 있게 된다.

두 주인을 섬기지 말라는 말씀 중 하나는 율법의 세상 물질을 주관하는 자 곧 첫 사람 아담이고, 하나는 진리 천국을 주관하는 예수님이시다. 둘 중에 하나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불의한 청지기는 세상의 지혜로운 자로서 자신의 살길을 위해 주인의 것을 가지고 불의를 행했지만, 우리들은 새 언약인 십자가의 도안에서 주인의 뜻을 깨달아 알고 순종하여 영생의 길을 가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