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의인이 해야 할 회개

 

하나님 앞에 죄인이 자기의 죄를 회개하면 천국이 가까워지고 의인이 되어 있는 자들이 자기의 의를 참회하면 천국이 그의 마음 안에 임재한다.

계 (3 : 19) :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성령께서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열심을 품고 하나님을 잘 공경하는 하나님의 성민들에게 권고하시는 말씀이시지 불신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지적하여 말씀하기를,

빌 (3 : 6) :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다"

그 당시에 사울이 하나님을 공경하는 열심이 도리어 주 예수를 핍박한 것은 그의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경건하고 담대한 양심이 주 예수를 핍박하는 원인과 악한 결과가 되었던 것이다. 그는 또 말씀하시기를,

갈 (1 : 14) : "내가 내 동족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유전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이러한 열심의 믿음은 율법의 의에서 얻은 믿음인고로 생명의 법 곧 진리의 사랑의 의를 필연적으로 대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율법의 의란 대체 어떠한 것인가?

출 (32 : 27)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그 친구를, 각 사람이 그 이웃을 도륙하라"

이는 〈율법의 의〉는 형제의 죄를 서로 치는 것이기 때문에 용서와 사랑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면 무자비한 사망의 권세로 말미암은 악의 결과를 무슨 까닭으로 율법의 의라고 하는가?

출 (32 : 29) :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으니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계명의 율법 자체는 거룩한 것이나 인간의 죄를 정죄 심판하는 결과에 있어서는 피할 수 없는 무자비한 결과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런고로 이러한 법으로 첫 사람을 창조하신 창조주 자신이 피조자 곧 세상임금 앞에 시어서 심판을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입법자이신 하나님의 공의는 온전히 이루시고 창세로부터 세상 끝날까지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해 주신 것이다.

그러면 예수의 대속의 공로를 믿고 죄 사함을 받은 성도들에게 또 다시 율법의 권세가 정죄권을 행사하고 있음은 무슨 까닭인가?

이는 죄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율법의 권세가 역사하기 때문에 죄사함 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또다시 범죄하면 정죄를 아니 받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는 온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모든 성민들이 율법의 사명 아래 있다는 것을 모든 신자의 마음 상태와 행위로 보아서 유럽의 종들이 된 것을 자증하는 바이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 형제들의 사랑이 각기 식어질대로 식어진 원인은 곧 불법인 율법적 복음이 예수의 이름으로 지구 땅 끝까지 전파된 연고이다.

그러므로 율법의 교훈 아래에서 뉘우치고 육신의 행실이 약간 고쳐졌다고 해서 이것 정도로는 완전한 회개가 아니고 마음 근원의 회개하는 성령의 능력을 받지 않고는 참된 회개는 없는 것이다.

의인의 해야 할 회개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울은 자기를 가리켜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고 자처하면서 진술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의는 율법의 의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진리의 의를 말씀하였는데 〈율법의 의〉로는 〈죄인을 죽이는 것〉이고, 〈진리의 법 사랑의 의〉로는 〈죄인을 살리는 것〉임을 명확하게 밝힌 것이다.

사람의 본능적인 의가 율법의 의라는 것이므로 사람의 양심상 또다시 회개할 죄가 없다고 자신만만하여 하나님과 변론하던 동방의 의인 욥 같은 경건한 자도 결국은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회개를 하게 된 것은 동방의 의인 곧 율법의 의인인 까닭이다.

동방은 바로 첫 사람 곧 세상의 왕이 나신 곳이요 동방은 곧 바벨론이요 바벨론에는 진리의 말씀을 혼잡케 하는 율법의 사명자들이 살고 있는 땅이므로 욥은 진리의 사랑의 의인이 아니고 율법의 의인이었던 것이다.

그런고로 세상적인 의인은 자기의 의로 자의적 숭배를 하게 되기가 쉬운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의는 하나님 앞에 교만하기가 쉬운 것이다.

욥 (38 : 10) : "한계를 정하여 문과 빗장을 베풀고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넘어 가지 못하리니 네 교만한 물결이 여기 그칠지니라"

이는 교만한 물결이라 함은 바다의 권세 잡은 율법의 권세를 뜻하는 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불가침의 획선이 있기 때문에 물세례 받은 죽은 의로서는 감히 그 획선을 침범 초월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의인의 회개〉는 〈죄 아닌 죄〉를 아래와 같이 회개한다.

욥 (42 : 5) :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이는 귀로 듣기만 하였다는 뜻은 율법의 의를 말하는 것이고, 이제 눈으로 주를 뵈옵는다는 말의 뜻은 내적 진리의 말씀인바 의의 말씀을 보고서야 참으로 완전한 회개를 한 것이다.

이상의 사울과 욥이 회개한 회개는 그의 양심상 이 세상에 대한 죄의 회개가 아니고 단지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의의로 하나님의 의와 같은체 한 것이 하나님 앞에만 죄가 되었던 것이다.

옛날이나 오늘날에도 많은 성도들 자신이 하나님 앞에 무엇이 죄가 되는지 먼저 알아야 참된 회개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혹자는 변론하기를 지금은 은혜의 시대이므로 율법의 멍에 아래에 있지 않은 고로 율법의 권세가 구속받은 주의 백성을 주관하지 못한다고 말씀하나 그 말씀에 해당되는 자는 진리의 성령으로 인침받은 성도만이고, 그렇지 못한 회개의 터를 다시 닦는 신자는 인침을 받을 때까지 의문의 종으로 있는 것이다.

육신의 정욕적인 모든 죄에 대한 회개 할 문제는 각자 자신의 양심이 알고 있음으로 각자 자신만이 회개할 문제이고 사람으로 깨달아 알 수 없는 영적으로 중대한 회개하여야 할 문제만을 이하에 몇 가지 제시한다.

중대한 영적 회개 할 문제란 무엇인가? 주님께서 주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요 (8 : 44) :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마 (23 : 9) :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니 곧 하늘에 계신 자니라"

이 말씀은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책망을 하시되 참된 말씀을 하신 것이고 우리 사람들이 서로 대적하는 속된 욕설과 같은 말씀이 결코 아니다. 이는 이제까지 비밀로 인봉해 두셨던 마귀의 정체를 때가 됨으로 본서에 밝히 들어내 주신 말씀이 참을 증거하신 바이다.

현대의 많은 성도의 마음이 가난함과 마음의 청결함을 받지 못한 자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세상 주관자 곧 세상 신 앞에 절하며 하나님 아버지라 섬기면서 세상의 썩어질 모든 것을 구해 복으로 받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상 임금에게 감사와 찬양을 하는 것이다( 눅 4 : 6 ).

갈 (4 : 8) :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 하였더니"

이 말씀을 한 바울 자신도 역시 그 때에는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본질상 하나님 아닌 자 곧 하나님의 형상인 진노의 사자를 숭배하였던 바와 같이 오늘날에도 옛 정욕의 사람을 주님과 같이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한 자들은 하나님의 종 ( 아담 곧 마귀 )의 종이 되는 것이다.

유일 신 하나님은 전지 전능하시고 무소불능하시고 예지예정의 하나님이심을 모든 성도는 입으로는 시인하고 마음으로는 온전히 믿지 않는 것이 오늘날에 모든 성도의 신앙상태인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날까지 기독교의 머리가 되는 교리인 첫 아담의 비밀을 전연 모르고 전통적 신학 교리 곧 사람의 가상적으로 오류된 말씀으로 가르치고 배운 말씀은 참 진리가 아니고 허위적 유령설이기 때문에 거기에 따르는 믿음도 허위의 믿음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상 본서에 거듭 거듭 밝힌바와 같이 사단은 하나님의 진노의 왼손으로 쓰시는 세상 임금임을 모르고 하나님을 반역하는 대적이라고 잘못 알고 잘못 믿은 것은, 위로는 하나님의 영광과 권위를 모독하였었고, 아래로는 세상 임금을 훼방하는 두 가지 죄를 범하였던 것이다.

전통적 교리에 의한 모든 성도는 속된 말로, 왜?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지으셨으며, 왜? 사람을 거짓말로 꾀게 하는 뱀을 지으셔서 꾀임을 받게 하며 사람을 타락하게 하여서 죄로 말미암아 죽게끔 하셨는가?

이러한 속된 말들은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원망과 힐문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사단의 영광 권세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하나님 한 분 외에는 그 누구도 감히 이렇다 저렇다 말할 자가 없다.

사도 베드로가 말씀하기를,

벧후(2 : 10-11) : "이들은 담대하고 고집하여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를 훼방하거니와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이라도 주 앞에서 저희를 거스려 훼방하는 송사를 하지 아니하느니라"

이 말씀은 천사장도 감히 훼방하지 못한다는 뜻인데 오늘날에 모든 성도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하고 고집하여 영광 받은 세상 임금을 마음대로 훼방하고 있는 것은 곧 하나님의 섭리를 훼방하고 있는 것이다.

렘 (27 : 8) :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은 내가 그의 손으로 진멸시키기까지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멸하리라"

역사적 바벨론 왕은 세상 임금의 모형이며 하나님의 백성이 범죄한 까닭에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지 못하며 주님의 진노의 사자의 손에 부친 것을 알지 못하고 "대적아,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고 호통을 치면서 하나님을 빙자하여 실지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범죄 위에 범죄를 거듭 범했던 것이다.

오늘날에 많은 기독자들도 역시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단아 물러가라"고 큰 소리를 치고 있으나 결국에 있어서는 사단을 대적하는 것이 곧 주님의 징계를 대적 불복종 하는 것이 된다.

지금까지 사단에 대한 오해된 교리를 믿는 신자들은 이상의 두 가지 죄를 다 범하고 있는 것이다.

렘 ( 2 : 13) :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치 못할 터진 웅덩이라"

이는 많은 신자들이 세속한 영안이 어두워서 본질상 하나님 아닌 자를 섬겼기 때문에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버리게 되었던 것이다.

호 (10 : 10) : "내가 원하는 때에 저희를 징계하리니 저희가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저희를 치리라"

이는 참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하고 온전히 믿지 못한 것이 제 1조의 죄요, 영광 권세 받은 세상 임금을 알지 못하고 훼방한 것이 제2조의 조가 된다.

창세로부터 세상 끝날 때까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으로서 죄와 상관없이 진리 안에 거하는 자는 자동적으로 참 하나님께 속하고, 세상과 이혼하지 않고 죄 가운데서 주의 이름만 망령되이 부르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사단 안에 갇혀 있게 되는 것이다.

갈 (3 : 23) :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는 제아무리 신학박사 목사라도 보혜사로 인침 받기 전에는 하나님의 종이요 아들은 못된다.

전통적 오류된 교리의 선입 주관에서 떠나게 이상 증거의 말씀을 이성으로 마음에 받아들여 믿으면 이제까지 내 마음속에서 왕 노릇하고 있었던 세상 임금 곧 첫 사람 아담이 쫓겨 나가고, 후 아담 곧 생명의 왕 그리스도의 영 보혜사께서 마음 안에 임재하셔서 영원히 왕 노릇하심으로 말미암아 완전하고 영원한 회개가 성취된다.

이는 땅의 의가 하늘에 응하고, 하늘의 의가 땅에 응하는 원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