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 심판

        1. 하나님의 은밀한 심판

 

하나님은 입법자이시고 심판자이시다. 심판은 두 가지로 하시되, 육체적인 심판은 세상임금 곧 사단 안에서 사망의 심판으로 선한 자나 악한 자나 동일하고 영혼의 심판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바,

요 (5 : 29) :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이는 주님의 공의의 심판인 것이다. 그러나 세상 임금의 심판은 불법적인 심판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요 (18 : 38) : "나는 그에게 아무 죄도 찾지 못했노라"

이는 세상 임금의 사자인 빌라도는 예수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의 권세로 십자가에 못 박은 동시에 빌라도와 모든 생명의 대적의 영혼들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다.

사람은 사람의 인격이 동일한 죄인이므로 같은 죄인이 죄인을 심판하기 때문에 참된 공정한 심판을 할 수 없는 까닭에 최후에 모든 사람은 주님의 공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많은 성도들도 육체의 몸이 죽는 심판은 두려워 할 줄 알면서도 주님의 은밀한 공의의 심판은 두려워 할 줄 모르는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되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이는 참 하나님의 은밀한 심판인 것이다. 영혼의 심판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자비하신 말씀 한마디로 축복과 저주로 영생과 사망으로 좌우를 갈라놓는 심판이다.

요 (9 : 39) :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 되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의 심판은 말씀 그대로의 마음이 완악한 대제사장 장노 관원들의 눈에 소경 되게 하여 예수를 메시야로 알아보지 못하게 하고 세상에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와 갈릴리 바다의 어부들의 눈을 띄워 나사렛 목수 요셉의 아들 예수를 메시야로 보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본다고 하던 완악하고 교만한 자들은 멸망으로, 보지 못하던 소경들은 영생으로 좌우를 갈라 놓는 것이다.

요(12 : 48) :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

이는 바로 하나님의 은밀한 심판의 말씀이시다. 옛날에 이스라엘 선민들이 나사렛 예수를 그들의 그리스도로 바로 보지 못한 과오로 말미암아 주님의 버림받은 백성이 되었었다면 현대의 기독교인들의 눈은 과연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명확히 볼 수 있겠는가?

이 시대는 이천 년 전보다 몇 천만 배나 더 많은 물질, 영광, 권세가 성도들의 심령을 덮어놓아서 모두 질식 상태의 침륜에 빠져 있다는 것을 자각할 때가 되었나니 곧 이 때에 이 말씀으로 모든 혼미한 잠들을 깨우시는 것이다.

때를 따라서 양식을 주시는 주님께서 말씀의 기근이 심한 이 시대의 성도들에게 복된 심판의 말씀을 주신 것이다.

이상의 말씀은 보이지 않는 주님의 공의의 심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