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아담의 영혼이 탐하던 과실

 

사람의 육체의 생명을 성장하게 하는 요소는 먹고 마시는 식물이므로 모든 식물을 하나님께서 사람보다 먼저 창조하신 후에 사람을 지으시고는 하나님이 아담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이 말씀은 물론 육체의 생명을 위하여 육체의 입으로 먹어야 할 식물을 먹게끔 허락하신 말씀이지만, 그러나 사람은 육체만 가진 동물 즉 짐승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하나님의 형상 곧 말씀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육의 몸 안에 생영이라는 신령계에 속한 인격자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또한 생영이 먹어야 할 식물을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에덴 동산 안의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두 나무는 참으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인데 그 실과를 과연 육체의 입으로 먹을 수 있는 실과인지가 큰 비밀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까닭은 사람의 인격 요소육체생영이라는 혼합체이므로

육체는 자연계에 속하고,

생영은 신령계에 속하였은즉,

사람에게 대한 하나님의 말씀도 두 가지

한 가지는 육체에게 대한 말씀이고,

또 한 가지는 생영(영혼)에게 대한 말씀이므로

좌우를 분별하여야만 성경 말씀을 신령적 해석에 의해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영은 신령한 생명의 떡을 먹을 수 있고 육체는 땅의 식물을 육체의 입으로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생영이 믿음으로 먹고 육체의 입으로 먹을 수 없는 신령한 식물이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생명나무의 생명과>이고

또 하나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선악과>라고

하는 신령한 하나님의 말씀의 실과인데,

*<생명과>는 곧 예수 안에 있는 진리의 말씀이고,

*<선악과>는 아담 안에 있는 율법의 말씀을 뜻하므로,

*<진리 곧 생명과>를 생영이 먹으면 생영이 신령으로 중생하여 영생하게 되는 것이고,

*<율법 곧 선악과>를 생영이 먹으면 먼저 육체가 죽고 최후에 심판 때에 영혼이 멸망하게 되는 것이다.

그 신비한 비밀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근본적으로 아담을 창조하실 때에 땅에 속한 율법의 말씀의 형상대로 곧 인성으로 창조하신 것이다.

그 신비한 비밀은 아담 안에 있는 육체의 법 곧 계명의 율법의 열매선악을 아는 능력진노의 능력다스리는 능력죄와 사망의 권세이기 때문에 계명의 법의 실과를 먹으면 정녕 죽게 되는 것이다.

그런고로 아담 자신 안에 있는 계명의 법의 결과를 아니 먹을래야 아니 먹을 수 없이 필연적으로 먹어야 하는 것이다. (롬 2 : 14-15, 롬 4 : 15, 고전 15 : 56참조 )

실증의 예로 이하에 두 종류의 신령한 식물에 대한 성구를 수록하여 간결한 주해를 붙이기로 한다.

창( 3 : 6 )에 ,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곧 아담에게서 우선 여자가 남자에게 나누어 먹음으로 말미암아 첫 아들 가인이라는 악과가 열리고 그 다음 또 따먹고 차자 아벨 요구되는 그 무슨 열매를 따먹고 따라서 남편도 아내에게서 달콤한 열매를 이라는 선과가 열린 것이 바로 선과 악을 구체적으로 알게 한 것이다.

출 ( 32 : 6 ) :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라는 식물만 먹고생활하기 때문에 술 같은 흥분할 수 있는 식물이 있어서 먹고 마시고 뛰놀았다고는 상상할 수 없은즉, 이는 신령한 식물 곧 모세가 받은 율법의 은사를 받은 것을 먹고 마시는 식물로 묘사한 말씀이다. 이에 대한 입증의 말씀은∼

골 (2 : 16) :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골 (2 : 21) :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히 (9 : 10) ;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이상의 말씀은, 곧∼

창(3 : 3)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하신 말씀과 뜻이 동일한 말씀인바 이는 육체의 법인 계명의 율법의 실과를 먹으면 정녕 죽기 때문에 사망의 선고가 바로 율법인 것이다.

롬 (14 : 2) :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이 말씀은 선악과 곧 율법도 먹고, 생명과 곧 진리도 먹고 ( 히 5 : 12 )에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도 먹을 수 있는 믿음"을 뜻하는 것이다.

롬 (14 : 17) :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율법의 은혜로 죄를 깨달아 아는 곧 뉘우치는 양심만 가지고는 천국에 못가고 보혜사의 인치심을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뜻이다.

고전 (8 : 8) : "식물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아니하여도 부족함이 없고 먹어도 풍성함이 없으리라"

율법의 교훈은 적게 받든 많이 받든 간에 율법의 죽은 의로는 구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동방의 의인 욥 같은 경건한 사람도 사단의 불의 연단을 받은 후에 그는 회개하기를 〈내가 주의 말씀을 듣기만 하였는데 지금은 보나이다〉 듣기만 한 말씀은 율법이요, 본다고 한 말씀은 진리를 뜻하는 것이다.

히(5 : 12)에, "단단한 식물"은 곧 진리의 말씀인바 ( 요 6 : 50-55 )에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예수님의 살과 피는 율법의 사망의 권세를 정복한 진리와 사랑을 뜻하는 것이다.

요 (14 : 16) :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이는 율법의 진노의 권세로서 두렵게 하는 영이 아니고 예수님 자신의 진리의 신을 모든 성도 각자에게 보내주시겠다는 뜻이므로∼

계 (3 : 20) : "볼찌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율법의 음성은 사망의 왕 아담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하는 음성이고, 진리의 음성은 생명의 왕 예수님의 진리를 사랑하라 천국이 임했다 하는 음성이시다.

옛날 이 천년 전에 진리의 말씀이 육신을 입으시고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대제사장 장노 서기관과 바리새교인들 앞에 오시어 진리 곧 생명의 떡을 그들에게 주셨지만 그들이 율법의 사망의 떡만 먹던 입에 생명의 떡이 먹히지를 않아서 진리를 대적하고 배척한 것이다.

그들이 다만 눈이 어두워서 메시야를 몰라보고 그러한 죄악을 행한 것만이 아니고 율법의 권세잡은 적 그리스도의 영이 그들의 심령 속에서 역사함으로 말미암아 진리의 생명의 법을 대적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육신을 입으시고 그들에게 오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못 알아보고 결국은 십자가에 못 박는 결과를 가져왔던 것이다.

그러면 오늘의 모든 기독자들은 얼마나 마음이 청결하고 영안이 밝아서 육안으로 볼 수 엇는 진리의 보혜사로 오시는 예수님을 바로 알아보고 영접할 수 있을 것인가?

주님께서 ( 요 10 : 8 )에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율법의 선지자들의 음성만 듣고는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뜻이므로 참 목자의 음성 곧 진리가 바로 양의 문인 것이다.

현대의 교회에서 물세례 주는 사명자는 역시 율법의 권세로 물세례를 주고받기 때문에 물세례만으로는 구원이 없은 즉 반드시 성령 세례를 받아야 할터인데 대개 받지 못하는 원인은 율법의 교훈으로 말미암은 어느 정도 도덕적 경건한 생활을 하게되므로 자의적 숭배를 하기 때문에 율법의 없어질 영광의 빛이 진리의 빛을 가리우게 하는 까닭이다.

예수님의 진리의 손길이 물세례 받은 자의 각 심령의 문을 본서의 말씀으로 두드리고 계시오니 곧 문을 열고 보혜사를 영접할찌어다.

주님께서는 ( 마 24 : 19 )에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라고 하셨는데 이는 아이 밴 자는 율법의 믿음을 뜻하고 젖 먹이는 자는 율법의 도의 젖을 뜻하는바 먼저 밴 종의 아들을 낳아 버리고 아들의 믿음을 배라고 하는 뜻이다.

종의 아들을 배고 해산하지 못하는 자에게 화가 있는데 이는 천국의 영원한 기업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런고로 모든 목자와 양무리 중에 진리의 성령 보혜사를 받은 확신이 없는 자는 겸손하게 금식하여 ( 율법의 식물 ) 전심으로 보혜사 임하시기를 간구할 때가 바로 이 때이므로 본서의 일곱 나팔 소리를 듣고 젖먹는 잠에서 속히 각성하기를 권고하노라.

계명의 법에 속한 믿음은 사람의 본성인 윤리 도덕을 진리의 생명으로 오인하고 자의적 숭배를 하게 되기 때문에 사도 요한은,

계 (18 : 14) : "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바벨론 곧 율법적 교회에서 주님께서 모든 성도들을 진리 안으로 인도해 내시면 성도의 영혼의 탐하던 과실 곧 율법적 믿음은 떠나가고 진리의 믿음으로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주님께서 말세의 온 교회에 대하여 예언하시기를 "불법이 성함으로 많은 사람이 사랑이 식어지리라" 왜 이와 같이 교회 안에 사랑이 식어지는가 하면 기독교의 복음은 윤리 도덕을 초월한 진리의 종교이지만 진리의 길을 예비하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하는 복음이 먼저 땅끝까지 전파된 후에야 또 다시 순수한 진리의 복음이 복음 위에 증거 되기 때문에 이 축복의 말씀을 주신 것이다.

이미 땅끝까지 전파된 율법적 복음은 죄를 치는 강포한 세력이므로 그 안에는 진리의 사랑이 없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죄악이 극도로 관영한 말세에는 율법의 권세가 죄의 권능으로 역사하여 무자비한 일들이 크게 일어나는 것이다.

현대의 기독교가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 곧 계명의 율법만 먹고 있으면 그 결과는 주님의 진리를 대적한 모세의 율법 교회와 똑같은 교회가 되고 말 것인다. 이 시대는 적 그리스도의 권세가 최고도로 활동하기 때문에 주님께서 바벨론 성에 있는 주의 백성들을 본서의 말씀으로 확실히 불러내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마음 문 밖에 가까이 임한 천국을 이제는 진리를 사랑하라 천국이 바로 당신의 마음 안에 임했다 하는 확실한 진리의 믿음을 받아야 할 것이다.

알파와 오메가의 복음은 먼저 선악과를 먹고 선악을 알고 또 생명과를 먹고 영생을 받는 것이므로 먹는 것으로 시작하여 먹는 것으로 끝을 맺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