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사람

           1. 창조와 섭리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성경에서 하나님을 창조주라 함은 우주 만물이 자연 발생한 것이 아니고 창조의 계획 설계에 의한 만물을 하나님의 뜻대로 창조하신 때문이다.

완전하신 하나님은 모든 창조물을 하나 하나 각기 개성에 따라 완전하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그 피조물 자체가 변질하거나 또는 타에 의해서 변질, 소멸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원성이 그 창조물 안에 존재하고 있으므로 피조물 하나 하나가 계속 생성 유지하는 자체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 통치권 아래에 존재하면서도 피조물에게 부여한 자체적 섭리 능력도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피조물 중에서 사람이 가장 귀하게 지음 받은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사랑과 말씀의 형상으로 첫 사람을 지으시고 온 땅과 바다와 공중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 것이다. 곧 피조물 안에 창조주의 섭리가 존재하고 있은즉 이는 바로 〈신령적 능력〉이고, 〈육체적 능력〉이 아니다.

그런고로 하나님이 영원 불멸함 같이 그의 형상인 사람의 영혼 또한 영원 불멸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신적 능력의 형상이 바로 첫 사람이므로 신적 능력이 변질 소멸할 수는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완전한 창조와 섭리의 그릇이기 때문이다.

창(1 : 27-28)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이 말씀은 완전한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의 전부가 되므로 첫 사람은 변개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의 형상인 것이다. 하나님의 살아 계신 창조적 활동이 계속적으로 세상 만물을 육성하고 발전 보호하는 능력이 모두 첫 형상 안에서 섭리 통치하는 것이다.

요 (1 : 1)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는 생명의 빛(참 하나님)의 형상이 바로 하나님의 의지의 형상 곧 첫 사람이고, 흙 사람은 보이지 않는 형상의 보이는 형상이다.

하나님이 작정하신 섭리의 신비한 비밀은 신적인 형상 안에 감추어 있으므로 그 신비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계시를 바로 보고 이해하면 창조주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원망하며 모독하는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원하시므로 그 계획적 섭리도 영원하신즉 창조와 섭리의 형상인 첫 사람은 영원 불변하는 하나님의 사자인 것이다.

만일에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의 그릇이 파괴되어 버리면 어떻게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의 나라가 서겠는가?

첫 사람은 세상 나라와 신령 나라의 원인과 근원이 되기 때문에 우주 안에 모든 결과는 원인으로 말미암아 성취되는 것이다. 이는 인간 경험에 확실한 실증이 되는 것이다.

실예로, 첫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한 말씀이 그대로 성취 하였은즉 또한 "땅과 바다와 공중을 다스리라"한 말씀도 첫 사람 안에서 온전히 실행하여야 할 섭리는 기정적 사실이 아니겠는가?

세상에서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은 바로 세상의 통치자 세상 임금이요 세상 하나님이라는 비밀을 계시한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 자체가 큰 비밀인 것이다. 그래서 천국은 비밀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육일 창조 과정에서 창조되지 않은 것이 있은즉 이것이 바로 비밀 중에 비밀인 것이다.

골 (1 : 16) :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세상의 보좌 정사 권세를 소유한 세상 주관자는 창조를 안하였는데도 신기하게 출현한 것이다. 또는 천사도 창조하지 않았는데 지금 천국에는 천사가 별같이 많고 공중에는 귀신이 바다의 모래같이 많은즉 이것이 무슨 조화인가?

신령계에서는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실은 비밀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 비밀은 창조주의 형상 곧 사람의 창조의 능력의 형상이므로 하나님의 창조 능력이 〈첫 사람 안에서〉육일 창조 밖의 것이 창조되고 있는 것이다.

고전(15 : 24) :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이는 창세로부터 땅의 주인 첫 사람에게 세상의 영광, 권세, 모든 것을 주시고 통치 하시다가 작정한 때가 되면 세상 나라는 폐하고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세상 나라를 하나님께 바치는 때가 있는 것이다.

계 (11 : 15) :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